반응형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건빵이랑 놀자

홍이상 - 만율곡이숙헌(挽栗谷李叔獻) 본문

한시놀이터/조선

홍이상 - 만율곡이숙헌(挽栗谷李叔獻)

건방진방랑자 2023. 2. 17. 09:03
728x90
반응형

율곡 이숙헌 만사

만율곡이숙헌(栗谷李叔獻)

 

홍이상(洪履祥)

 

 

斯文宗匠國蓍龜 海內聲名走卒知

洛下正逢司馬日 蜀中新喪孔明時

靑衿共切摧樑痛 丹扆重深失鑑悲

挺生何意何意奪 蒼天漠漠問憑誰

 

 

 

 

해석

斯文宗匠國蓍龜
사문종장국시구
사문(斯文)의 거장으로 나라의 의지할 원로시귀(蓍龜): 시초와 거북인데, 모두 옛날 점을 치는데 사용되었으므로, 국가에서 그처럼 믿고서 의지할 수 있는 원로를 비유할 때 쓰는 표현이다. 중용(中庸)24
海內聲名走卒知
해내성명주졸지
국내의 이름과 명성을 졸개들도 다 알았네주졸지(走卒知): 소동파(蘇東坡)가 사마광(司馬光)을 두고 지은 시에, “아동들도 군실(君實 광의 자)을 외우고 심부름하는 군사도 사마(司馬)를 안다[兒童誦君實, 走卒知司馬].” 하였다. 宋史336 司馬光列傳.
洛下正逢司馬日
낙하정봉사마일
낙양에서 바로 사마광을 만나는 날인 듯했고
蜀中新喪孔明
촉중신상공명시
촉나라 속에서 새로 제갈공명을 초상할 때인 듯하네.
靑衿共切摧樑痛
청금공절최량통
유생들청금(靑衿): 깃이 푸른 옷으로, 옛날 학생들이 입던 옷이다.이 함께 간절히 동량 꺽인 듯 아파했고
丹扆重深失鑑悲
단의중심실감비
임금단의(丹扆): 천자가 제후를 인견할 때 천자 뒤에 둘러치는 붉은 빛깔의 병풍으로, 곧 군왕(君王)을 일컫는다.께선 거듭 깊이 귀감(龜鑑) 잃은 듯 슬퍼했지.
挺生何意何意奪
정생하의하의탈
삶은 낸 것이 어떤 뜻이기에 어떤 뜻으로 빼앗는가?
蒼天漠漠問憑誰
창천막막문빙수
푸른 하늘은 아득하기만해서 누구에게 기대 물을 거나? 慕堂集

 

 

인용

소화시평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