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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군자의 모습
15-17. 공자께서 말씀하시었다: “군자는 의(義)로써 바탕을 삼으며 예(禮)로써 행동하며, 겸손[孫]으로써 표현하며, 신험[信]함으로써 완성한다. 이것이 군자로다!” 15-17. 子曰: “君子義以爲質, 禮以行之, 孫以出之, 信以成之. 君子哉!” |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의로움이란 어떤 경우에도 개인적 사태가 될 수 없다. 내가 이 사회에서 존재한다고 하는 정의감이 나의 존재의 가장 밑바닥의 본질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의(義)가 질(質) 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예(禮)는 나의 행동을 규정한다. 예는 나의 행동패턴이다.
‘출(出)’은 표현이다. 언어적 표현뿐만 아니라 모든 상징적 표현이 출(出)이다. 출은 겸손할수록 좋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험한다. 모든 것을 구체적으로 증명하고 증험하고 결과를 냄으로써 완성한다. 신(信)이란 나의 존재의 모든 표현이 헛소리가 아님을 입증하는 것이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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