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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죽을 때에 이르러선 일컬어짐이 있어야 한다
15-19. 공자께서 말씀하시었다: “군자는 이 세상의 삶을 끝낼 때까지 그 이름이 한 번도 값있게 불려지지 못한 것을 부끄럽게 여긴다.” 15-19. 子曰: “君子疾沒世而名不稱焉.” |
외면적으로만 보면 앞의 18장의 내용과 반대되는 것처럼 들릴 수도 있다. ‘명불칭(名不稱)’을 “이름이 휘날리지 못한 것을’이라고 번역하면 그렇게 들릴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는 남이 알아주고 안 알아주고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로 값 있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가치 있는 일로써 내 이름이 기억되지 않는 다면 나는 군자가 될 자격이 없다. 이름 없이, 아무 탈 없이, 노라리로 산 사람들, 아무리 위대한 은자라 할지라도 나는 그런 인간들을 존경할 수 없다. 사마천은 수양산에서 굶어 죽는 백이숙제를 칭송하면서 이 구문을 인용한다(「백이열전(伯夷列傳)」),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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