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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유몽인 - 과부사(孀婦詞) 본문

한시놀이터/조선

유몽인 - 과부사(孀婦詞)

건방진방랑자 2022. 10. 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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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부에게 드리며

진상부(進孀婦)

 

유몽인(柳夢寅)

 

 

七十老孀婦 端居守空壺

칠십로상부 단거수공호

傍人勸之嫁 善男顔如槿

방인권지가 선남안여근

慣誦女史詩 猪知妊姸訓

관송녀사시 저지임연훈

白首作春卷 寧不愧脂粉

백수작춘권 녕불괴지분 燃藜室記述

 

 

 

 

 

 

해석

七十老孀婦 端居守空壺

70살의 늙은 과부가 단정히 규방을 지키네.

傍人勸之嫁 善男顔如槿

집사람이 개가하라 권하는데 좋은 사람인데 얼굴도 무궁화 같다고.

慣誦女史詩 猪知妊姸訓

여사여사(女史): 궁중(宮中)에서 글을 맡은 여관(女官)으로도 해석되고 어진 여자의 사적을 적은 글도 된다.의 시를 많이 익혔고 임사임사(妊姒): ()은 문왕(文王)의 어머니요, ()는 무왕(武王)의 어머니인데 덕있는 부인의 대표로 든다.의 가르침을 조금은 알고 있어요.

白首作春卷 寧不愧脂粉

흰 머리로 젊은 자태 짓는다면 어찌 연지분에 부끄럽지 않겠소.”燃藜室記述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소화시평 권하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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