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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다가 책벌레가 낭자한 걸 보고서
열서질견두어낭자(閱書帙見蠧魚狼藉)
유몽인(柳夢寅)
秦皇遺魄化爲魚 蝕盡當年未盡書
等食須知當食字 私之一字食無餘 『於于集』 卷之二
해석
秦皇遺魄化爲魚 진황유백화위어 | 진시왕의 남은 넋이 변하여 책벌레가 되었는지 |
蝕盡當年未盡書 식진당년미진서 | 당년에 못 먹은 책을 죄다 먹어 치우네. |
等食須知當食字 등식수지당식자 | 똑같이 먹더라도 모름지기 마땅히 먹어야 할 글자를 알아야 하니, |
私之一字食無餘 사지일자식무여 | 한 권의 사(私)자를 남김없이 먹어 치우거라. 『於于集』 卷之二 |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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