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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경 - 18. 상친장(喪親章) 본문

고전/효경

효경 - 18. 상친장(喪親章)

건방진방랑자 2023. 4. 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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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버이를 초상지내는 방법

상친장(喪親章) 제십팔(第十八)

 

 

子曰: “孝子之喪親也, 哭不偯, 禮無容, 言不文, 服美不安, 聞樂不樂, 食旨不甘, 此哀戚之情也. 三日而食, 敎民無以死傷生. 毁不滅性, 此聖人之政也. 喪不過三年, 示民有終也. 爲之棺槨衣衾而擧之, 陳其簠簋而哀慼之; 擗踊哭泣哀以送之, 卜其宅兆而安措之. 爲之宗廟以鬼享之, 春秋祭祀以時思之. 生事愛敬, 死事哀慼, 生民之本盡矣, 死生之義備矣, 孝子之事親終矣.”

 

 

 

 

해석

子曰: “孝子之喪親也, 哭不偯, 禮無容, 言不文, 服美不安, 聞樂不樂, 食旨不甘, 此哀戚之情也.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효자가 어버이를 초상지낼 때는 곡하되 훌쩍거리지 말고 예를 차리되 용모에 신경 쓰지 말며 말하되 조리 있게 하지 말고 좋은 옷을 입되 불안해하며 음악을 듣되 즐거워 말고 맛난 음식을 먹되 맛있어 하지 않는 것, 이것이 슬퍼하고 근심하는 정이다.

 

三日而食, 敎民無以死傷生.

사흘이 흘러 미음을 먹는 것은 백성에게 죽음으로 삶을 손상시키지 않게 하는 것이다.

 

毁不滅性, 此聖人之政也.

몸을 아프게 하여 본성을 멸절하지 않도록 하는 것, 이것이 성인의 정치이다.

 

喪不過三年, 示民有終也.

초상을 3년이 지나지 않도록 한 것은 백성에게 끝남이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爲之棺槨衣衾而擧之, 陳其簠簋而哀慼之;

내관과 외곽과 염의(斂衣)와 금피(衾被)를 만들어 그를 들고 보궤(簠簋)를 진열하여 그를 슬퍼한다.

 

擗踊哭泣哀以送之, 卜其宅兆而安措之.

가슴을 치고 발을 구르며 곡하고 슬피 울며 그를 보내고 묘지[宅兆]를 점쳐 그를 안치한다.

 

爲之宗廟以鬼享之, 春秋祭祀以時思之.

종묘를 지어 귀신에게 제사지내 흠향케 하고 봄과 가을에 제사 지내 때때로 그를 생각한다.

 

生事愛敬, 死事哀慼, 生民之本盡矣, 死生之義備矣, 孝子之事親終矣.”

살아계셔선 아낌과 공경으로 섬기고 돌아가셔선 슬픔과 근심으로 섬김이 백성 근본의 극진함이고 삶과 죽음의 뜻이 갖춰짐이니 효자의 어버이를 섬기는 것의 끝마침이다.”

 

 

인용

목차

전문

한글역주

효의 자연스런 덕성이 발현되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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