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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 답문(答問) 본문

산문놀이터/삼국&고려

이색 - 답문(答問)

건방진방랑자 2020. 8. 1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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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짓는 방법과 스승 삼아야 할 것을 말하다

답문(答問)

 

이색(李穡)

 

 

問爲文. 先生曰: “必言必言, 必用必用, 止矣.”

問其次. “言遠矣, 或補於近; 用迂矣, 或類於正.”

又問其次. “言不必言, 用不必用, 不亦傎乎.”

又問: “宜何師?” : “師不在人也, 不在書也, 自得而已矣. 自得也者, 堯舜以來, 未之或改也.”

旣十餘年矣, 問者謝曰: “先生前言是矣, 請終身行之.”

童子在傍問其由, 錄之曰答問. 牧隱文藁卷之十二

 

 

 

 

해석

問爲文.

문장 짓는 것에 대해 물었다.

 

先生曰: “必言必言,

선생께서 말씀하셨다. “반드시 말해야 할 때 반드시 말하고

 

必用必用, 止矣.”

반드시 써야 할 때 반드시 쓰고는 그쳐야 한다.”

 

問其次.

다음을 물었다.

 

言遠矣, 或補於近;

선생께서 말씀하셨다. “심원한 것을 말하면 혹 비근한 것으로 보충하고

 

用迂矣, 或類於正.”

우활한 것을 쓰면 혹 바른 것으로 유추해야 한다.”

 

又問其次.

또 그 다음을 물었다.

 

言不必言, 用不必用,

구태여 말하지 않아도 될 때 말하고 구태여 쓰지 않아도 될 때 쓴다면

 

不亦傎乎.”

또한 어긋난 게 아니겠는가.”

 

又問: “宜何師?”

마땅히 무엇을 스승으로 삼아야 합니까?”라고 물었다.

 

: “師不在人也, 不在書也,

선생께서 말씀하셨다. “스승이란 사람에 있는 게 아니고 책에도 있지 않으니

 

自得而已矣.

자득할 뿐이다.

 

自得也者, 堯舜以來,

자득한다는 것은 요순이래로

 

未之或改也.”

바뀐 적이 없다.”

 

旣十餘年矣, 問者謝曰:

이미 10여년인데 물었던 사람이 사례하며 말했다.

 

先生前言是矣, 請終身行之.”

선생의 이전 했던 말씀이 옳으니, 청컨대 종신토록 그걸 실천하겠습니다.”

 

童子在傍問其由, 錄之曰答問. 牧隱文藁卷之十二

아이가 곁에 있어 이유를 묻기에 기록을 답문이라 기록한다.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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