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건빵이랑 놀자

두보 - 동관리(潼關吏) 본문

한시놀이터/서사한시

두보 - 동관리(潼關吏)

건방진방랑자 2020. 10. 12. 08:27
728x90
반응형

관문 방어의 지휘관이여 잘 지켜 오랑캐 걱정없게 해주오

동관리(潼關吏)

 

두보(杜甫)

 

 

士卒何草草 築城潼關道

사졸하초초 축성동관도

大城鐵不如 小城萬丈餘

대성철불여 소성만장여

借問潼關吏 修關還備胡

차문동관리 수관환비호

要我下馬行 爲我指山隅

요아하마행 위아지산우

連雲列戰格 飛鳥不能踰

연운열전격 비조불능유

胡來但自守 豈復憂西部

호래단자수 기부우서부

丈人視要處 窄狹容單車

장인시요처 착협용단거

艱難奮長戟 千古用一夫

간난분장극 천고용일부

哀哉桃林戰 百萬化爲魚

애재도림전 백만화위어

請囑防關將 愼勿學哥舒

청촉방관장 신물학가서

 

 

 

 

 

 

해석

士卒何草草 築城潼關道

병사들 얼마나 바쁜지초초(草草): 부사-간략하게. 대강대강. 허둥지둥. 적당히. / 형용사-걱정하는 모양. 불안한 모양. 바쁜 모양. / 명사-편지 끝에 붙여 겸양을 나타내는 상투어. 동관의 길에 성을 쌓네.

大城鐵不如 小城萬丈餘

큰 성은 철 같지 않음이 없고 작은 성은 만여 길이네.

借問潼關吏 修關還備胡

동관의 아전에게 관문을 수리하는 것은 도리어 오랑캐를 대비하는 것인가요?”라고 물었다.

要我下馬行 爲我指山隅

나에게 말에서 내리라 요청하고서 나를 위해 산 모퉁이를 가리키네.

連雲列戰格 飛鳥不能踰

구름에 이어지듯 전투 목책전격(戰格): 곧 전투목책으로 장애물을 방어하는 용도다[即戰柵. 防禦障礙物]이 벌여 서 있으니 나는 새도 넘을 수 없을 정도입죠.

胡來但自守 豈復憂西部

오랑캐 오더라도 다만 스스로 지킬 수 있는데 어찌 다시 서부 장안을 걱정하겠나요?

丈人視要處 窄狹容單車

어르신은 요충지를 보셔요. 좁아 한 수레만 용납되는 곳이니

艱難奮長戟 千古用一夫

힘들게 긴 창으로 분발한다면 예로부터 한 병사로 지킬 수 있었습죠.”

哀哉桃林戰 百萬化爲魚

슬프다! 도림의 전투도림전(桃林戰): 가서한(哥舒翰)756년 안녹산에게 패한 전쟁을 말한다. 좌전(左傳)에서 도림(桃林)의 성채(城砦)를 지켰다.”고 했고 주()에서 지금의 동관(潼關)이 바로 도림(桃林)이다라고 했다. 가서한전(哥舒翰傳)에서 가서한(哥舒翰)이 병사를 거느리고 동관(潼關)에 나아가 영보현(靈寶縣)에 있는 서원(西原)에 진을 쳤다가 적의 기습을 당했다. 가서한(哥舒翰)의 군대가 서로 밟고 넘어졌으며 황하(黃河)에 빠져 죽은 자가 수만 명이었다.”라고 했다에서 백만 병사 변하여 물고기 밥이 됨이여.

請囑防關將 愼勿學哥舒

관문을 방어하는 장군에게 청탁하노니 삼가 가서한(哥舒翰)가서한(哥舒翰): 당 나라의 장수로, 어려서 춘추(春秋)를 읽어 대의(大義)를 알았으며, 출전(出戰)할 때마다 창 하나를 들고 모두 이겼다. 토번(吐蕃)을 격파한 공으로 서평군왕(西平郡王)에 봉해졌으며, 병으로 인해 경사에 머물다가 안녹산의 난이 일어났을 때 출전하였으나 패하여 죽었다.을 배우지 마시길.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해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