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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이민구 - 산인모하이향심석이(山人暮霞貽香蕈石耳) 본문

한시놀이터/조선

이민구 - 산인모하이향심석이(山人暮霞貽香蕈石耳)

건방진방랑자 2019. 6. 2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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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사람이 저녁놀에 향담과 석이를 주다

산인모하이향심석이(山人暮霞貽香蕈石耳)

 

이민구(李敏求)

 

 

芝筐包贈自山人

영지 광주리 싸서 주니 절로 산 사람이구나.

軟飯香羹氣味均

부드런 밥과 향기런 국의 향과 맛이 일품이라네.

遙想洞門秋雨過

생각해보면 동문엔 가을비 지났는지

萬峯寒葉摘來新

만 봉우리의 차가운 잎사귀 따서 오니 신선하구나.

千年石骨蘊靈奇

천년의 돌뼈엔 이끼의 신령함이 기이하고.

結作雲衣蘚色滋

기워 만든 구름옷엔 이끼의 색 짙어졌네.

每愧山僧相贈意

매번 산 스님이 주는 뜻 부끄럽게 여기지만

何緣得化鬢邊絲

무슨 수로 귀밑의 백발 변하게 할꼬.東州先生詩集3

 

醫方謂石耳能令白髮返黑

의방에선 말했다. “석이는 백발을 흑발로 되돌려 놓을 수 있다.”

 

 

 

 

 

인용

석이(石耳) 이야기

김시습

이병연

범조우

석이(石耳)

석이행(石耳行)

석이(石耳)

이헌경

이민구

석이(石耳)

산인모하이향담석이(山人暮霞貽香蕈石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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