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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김시습 - 석이(石耳) 본문

한시놀이터/조선

김시습 - 석이(石耳)

건방진방랑자 2019. 6. 28.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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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이(石耳)

 

김시습(金時習)

 

蒼崖萬丈仰難企

만 길의 푸른 벼랑 올라갈 엄두 못 내는데,

雷雨長此石上耳

우레와 비가 이 바위 위에 버섯을 길렀구나.

內面髼鬆外面滑

안쪽은 거칠거칠, 바깥은 번지르르.

摘來煩撋淸似紙

따 와서 비비면 깨끗하기가 종이와 같다네.

煎以鹽油甜且香

소금과 기름으로 볶으면 달고도 향기로와

悅口芻豢那擅美

입에 맞는 고기라도 어찌 그 맛을 양보하겠는가.

啖餘不覺肝膽涼

먹고 나니 나도 모르게 간담이 시원해지는 건

知爾胚胎松石裏

니가 소나무와 바위 속에서 자라서지.

以此撑腸棲碧峯

이 때문에 뱃속가득 푸른 봉우리들이 자리 잡았으니

居養已移氣與體

석이가 사는 곳이 이미 나의 기와 몸으로 옮겨졌구나.

已忘十載雲泥

이미 10년간의 현격히 달라진 자취 잊었으니,

不須臟腑時出洗

오장육부 때로 꺼내 씻을 필욘 없다네.梅月堂詩集6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석이(石耳) 이야기

김시습

이병연

범조우

석이(石耳)

석이행(石耳行)

석이(石耳)

이헌경

이민구

석이(石耳)

산인모하이향담석이(山人暮霞貽香蕈石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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