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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여자가(江上女子歌) - 3. 복수할 수 있는 깡다구가 있던 조선 여자의 힘 본문

한시놀이터/서사한시

강상여자가(江上女子歌) - 3. 복수할 수 있는 깡다구가 있던 조선 여자의 힘

건방진방랑자 2021. 8. 1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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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복수할 수 있는 깡다구가 있던 조선 여자의 힘

 

天明客子爭奔走 하늘이 밝아오니 나그네들 분주함을 다투지만
死與尸者果誰某 죽인 자와 죽은 자는 과연 누구인가?
是夜寄宿老婆女 이 밤에 기숙하던 할머니는
隔牕暗聞兩兒語 창 너머로 몰래 두 아이의 말을 듣고는
爲言終始僅如此 말했다. “시작과 끝이 겨우 이러하니,
不知何許小娘子 어떠한 어린 낭자인지는 알지 못한다네.”
聞者相傳但涕淚 듣는 사람들이 서로 전하며 다만 눈물 흘릴 뿐
肎料稚顔辦大事 어찌 생각했으랴. 어린 소녀가 대사를 해낼 줄을.
重男賤女世人情 아들을 중히 여기고 딸을 천히 여기는 세상의 인정이지만
十子何如一女英 열 명의 사내 어찌 한 명의 영리한 딸만 하겠는가.
君看千古復讎人 그대 보시오. 천고의 복수했던 사람 중에
未有年齡如此倫 나이가 이와 같은 무리는 있지 않았다네.
正是吾東大義明 정히 우리 동방의 대의가 밝아
賦與忠孝隨胎生 부여한 충과 효가 배속에서부터 생겨났지.
寄語鄰邦莫浪窺 이웃나라에 말을 붙이니 함부로 보지 마라,
三韓女兒今如斯 삼한의 여자 아이 이와 같단다.訥隱先生文集卷之一

 

 

 

 

인용

전문

1. 원통한 죽음을 앙갚음하러 길을 떠나다

2. 열 살의 소녀가 아버지 원수를 갚다

3. 복수할 수 있는 깡다구가 있던 조선 여자의 힘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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