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서재에 있으며 곧바로 짓다
재거즉사(齋居卽事)
이민성(李民宬)
寒窓呵手斂殘棋 牢掩松關客去時
莫問老夫閑日用 啜茶觀畫又評詩
爭名爭利意何如 投老山林計未疏
雀噪荒階人斷絶 竹窓斜日臥看書 『敬亭集』
해석
寒窓呵手斂殘棋 한창가수렴잔기 | 차가운 창에서 손 녹이며 남은 장기 정리하고 |
牢掩松關客去時 뢰엄송관객거시 | 우리의 소나무 빗장 닫으니 손님 돌아갈 때네, |
莫問老夫閑日用 막문로부한일용 | 늙은이 한가로운 일상이랑 묻지 마라. |
啜茶觀畫又評詩 철다관화우평시 | 차 마시고 그림 보고 또 시 평론하니. |
爭名爭利意何如 쟁명쟁리의하여 | 명예를 다투고 이익을 다투던 뜻 어떠했나? |
投老山林計未疏 투로산림계미소 | 늘그막 산림의 뜻 옅어지지 않네. |
雀噪荒階人斷絶 작조황계인단절 | 까치 재잘거릴 뿐 황량한 계단엔 사람이 끊겨서 |
竹窓斜日臥看書 죽창사일와간서 | 대나무 창 비낀 해에 누워 책을 본다네. 『敬亭集』 |
인용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한시놀이터 > 조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안눌 - 증설잠상인(贈雪岑上人) (0) | 2022.10.29 |
---|---|
이안눌 - 오참판만사(吳參判挽詞) (0) | 2022.10.29 |
양경우 - 등면앙정 시동악영공(登俛仰亭 示東岳令公) (1) | 2022.10.29 |
양경우 - 촌사(村事) (0) | 2022.10.29 |
이경전 - 항주도(杭州圖) (0) | 2022.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