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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앙정에 올라 동악 영공에 보이며
등면앙정 시동악영공(登俛仰亭 示東岳令公)
양경우(梁慶遇)
華亭縹緲壓層皐 杖策登攀不厭勞
殘照欲沈平楚闊 太虛無閡衆峯高
休言相國風流遠 自有詩仙意氣豪
誰捻雲邊一聲笛 晩山松竹響騷騷 『霽湖集』 卷之八
해석
華亭縹緲壓層皐 화정표묘압층고 | 화려한 정자는 하늘거려 층층의 언덕을 제압하고 있어 |
杖策登攀不厭勞 장책등반불염로 | 지팡이로 올라도 수고로움이 싫지가 않네. |
殘照欲沈平楚闊 잔조욕침평초활 | 석양【잔조(殘照): 석양의 남은 빛[落日餘暉]】이 지려해서 평야【평초(平楚): 평야와 같다[猶平野]】가 광활하고 |
太虛無閡衆峯高 태허무애중봉고 | 하늘【태허(太虛): 하늘을 가리킨다[指天. 天空]】이 가없어서 뭇 봉우리 높구나. |
休言相國風流遠 휴언상국풍류원 | 상국의 풍류가 멀다고 말하지 말라, |
自有詩仙意氣豪 자유시선의기호 | 절로 시선의 의기에 호탕함이 있으니. |
誰捻雲邊一聲笛 수녑운변일성적 | 누가 구름 곁에서 한 소리 젓대를 집고 있나? |
晩山松竹響騷騷 만산송죽향소소 | 느즈막한 산 소나무에서 시끄럽게 울리네.『霽湖集』 卷之八 |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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