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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이규보 - 부령포구(扶寧浦口) 본문

한시놀이터/삼국&고려

이규보 - 부령포구(扶寧浦口)

건방진방랑자 2022. 10. 29.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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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령포구에서

부령포구(扶寧浦口)

 

이규보(李奎報)

 

 

流水聲中暮復朝 海村籬落苦蕭條

湖淸巧印當心月 浦闊貪呑入口潮

古石浪舂平作礪 壞船苔沒臥成橋

江山萬景吟難狀 須倩丹靑畵筆描 東文選卷之十四

 

 

 

 

 

 

해석

流水聲中暮復朝

류수성중모부조

흐르는 물소리 중에 저녁은 다시 아침이 되고

海村籬落苦蕭條

해촌리락고소조

해촌 마을은 참으로 쓸쓸하다.

湖淸巧印當心月

호청교인당심월

호수는 맑기에 호수 복판에 당하여 달이 교묘히 찍혀 있고,

浦闊貪呑入口潮

포활탐탄입구조

포구는 넓기에 어귀로 들어오는 조수를 탐내어 삼킨다.

古石浪舂平作礪

고석낭용평작려

물결이 찧어 옛날의 돌은 평평한 숯돌이 되고

壞船苔沒臥成橋

괴선태몰와성교

이끼가 들어차 무너진 배는 누워 다리가 되었다.

江山萬景吟難狀

강산만경음난상

강산의 모든 경치 시로 읊어 형상하기 어려우니,

須倩丹靑畵筆描

수천단청화필묘

모름지기 화가에게 붓으로 그려달라 부탁해야지. 東文選卷之十四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이해와 감상

지봉유설

소화시평 권상49

우리 한시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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