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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이규보 - 화숙덕연원(和宿德淵院) 본문

한시놀이터/삼국&고려

이규보 - 화숙덕연원(和宿德淵院)

건방진방랑자 2022. 10. 29.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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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연원에 묵으며 화운하다

화숙덕연원(和宿德淵院)

 

이규보(李奎報)

 

 

落日三盃醉 淸風一枕眠

락일삼배취 청풍일침면

竹虛同客性 松老等僧年

죽허동객성 송로등승년

野水搖蒼石 村畦繞翠巓

야수요창석 촌휴요취전

晚來山更好 詩思湧如泉

만래산갱호 시사용여천

 

碧湖晴瀲灎 芳草遠芊綿

벽호청렴염 방초원천면

問路三千里 知名四十年

문로삼천리 지명사십년

愛凉憑水檻 眺遠上雲巓

애량빙수함 조원상운전

老衲渾多事 評茶復品泉

로납혼다사 평다부품천 東國李相國全集卷第七

 

 

 

 

 

 

해석

落日三盃醉 淸風一枕眠

해질녘 석 잔 술 마시고 맑은 바람 맞으며 배게 배고 잔다

竹虛同客性 松老等僧年

대나무 빈 공간은 나그네의 성품 같고 늙은 소나무는 스님의 나이 같구나.

野水搖蒼石 村畦繞翠巓

밭물이 푸른 이끼 낀 바위 흔들고 밭두둑 푸른 산등성이를 둘렀네.

晚來山更好 詩思湧如泉

석양의 산은 더욱 좋으니, 시사가 솟아오르기가 샘과 같네.

 

碧湖晴瀲灎 芳草遠芊綿

푸른 호수 맑게 넘실넘실 향기로운 꽃 멀리까지 우거져 비단결 같네.

問路三千里 知名四十年

3천리에서 길을 묻고, 40년에 이름이 알려졌구나.

愛凉憑水檻 眺遠上雲巓

서늘함을 사랑하여 물가 난간에 기댔고, 멀리 보고 싶어 구름 낀 정상에 올랐네.

老衲渾多事 評茶復品泉

늙은 스님 온통 일 많아 차를 품평했다가 다시 샘물을 품평하네. 東國李相國全集卷第七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우리 한시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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