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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녀(劍女) - 3화: 복수 후에 아기씨의 말과 행동 본문

한문놀이터/인물

검녀(劍女) - 3화: 복수 후에 아기씨의 말과 행동

건방진방랑자 2019. 9. 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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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복수 후에 아기씨의 말과 행동

 

안석경(安錫儆)

 

 

而娘子沐浴改爲女服, 設酒饍, 以復讐告于先墓, 而囑賤身曰:

吾非吾親之男子, 雖生存於世, 終非嗣續之重. 而男裝八歲, 方行千里, 縱不汚身於人, 寧爲處子之道乎? 欲嫁必無所售, 使得售, 何得稱意之丈夫哉? 且吾家單孑, 絶無强近之親, 誰爲吾主婚者耶?

吾卽自刎而伏於此, 汝其賣我兩寶劍而葬于此, 使得以微骸歸于父母之兆, 吾無恨矣.

汝則人役也, 處身之道, 與我不同, 不可從我而死也.葬我之後, 必廣遊國中, 而審擇奇士, 爲之妻妾也. 汝亦有奇志傑氣, 豈其甘心低眉於凡子者乎?”

 

 

 

 

 

 

해석

而娘子沐浴改爲女服, 設酒饍,

아기씨는 목욕하고 여자옷을 입고 술과 안주를 갖춰

 

以復讐告于先墓, 而囑賤身曰:

복수했음을 선친묘에 알리며 저에게 부탁했습니다.

 

吾非吾親之男子, 雖生存於世,

나는 우리 어버이의 아들이 아니라 비록 세상에 살아남더라도

 

終非嗣續之重.

마침내 후사를 잇는 중요함이 아니다.

 

而男裝八歲, 方行千里,

남장을 한 지가 8, 천 리를 다녀

 

縱不汚身於人, 寧爲處子之道乎?

만약 남에게 몸을 더럽히지 않았다 해도 어찌 처자의 도리가 되리오?

 

欲嫁必無所售, 使得售,

시집가려 해도 반드시 구할 곳이 없고 가령 구할 수 있다 해도

 

何得稱意之丈夫哉?

어찌 뜻에 맞는 장부를 얻겠으리오.

 

且吾家單孑, 絶無强近之親,

또 나는 홀몸으로 가까운 친척도 아예 없으니

 

誰爲吾主婚者耶?

누가 나의 혼주가 되겠으리오.

 

吾卽自刎而伏於此,

나는 곧 자결하여 여기에 누울 것이니

 

汝其賣我兩寶劍而葬于此,

너는 내 두 자루 보검을 팔아 여기에 장사지내주고

 

使得以微骸歸于父母之兆, 吾無恨矣.

남은 뼈를 가지고 부모의 묘에 돌아가게 해준다면 나는 한이 없을 것이다.

 

汝則人役也, 處身之道, 與我不同,

너는 하인이라 처신의 도리가 나와는 같지 않으니

 

不可從我而死也.

나를 따라 죽어선 안 된다.

 

葬我之後, 必廣遊國中,

나를 장사지낸 후에 반드시 나라 안을 널리 유람하며

 

而審擇奇士, 爲之妻妾也.

기이한 선비를 택하여 처첩이 되거라.

 

汝亦有奇志傑氣, 豈其甘心低眉於凡子者乎?”

너는 또한 기이한 뜻과 걸출한 기운이 있으니 어찌 보통사람에게 달갑게 순종하겠는가低眉: 눈썹을 낮게 드리우다 부드럽고 순종하는 표정을 짓다.

 

 

인용

전문

1: 기사 응천을 찾아와 첩이 된 사연

2: 아가씨와 검을 배워 복수하게 된 사연

3: 복수 후에 아기씨의 말과 행동

4: 아기씨를 장사지내고 좌하를 만났고 3년을 모신 후 떠나다

5: 헤어지기 전 마지막 무예를 펼쳐 보이다

6: 사람을 선택하여 따르지 않는 무리들에게

19B4

江上女子歌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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