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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녀(劍女) - 1화: 기사 응천을 찾아와 첩이 된 사연 본문

한문놀이터/인물

검녀(劍女) - 1화: 기사 응천을 찾아와 첩이 된 사연

건방진방랑자 2019. 9. 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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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사 응천을 찾아와 첩이 된 사연

 

안석경(安錫儆)

 

 

丹翁: 聞之湖南人曰: 蘇凝天進士, 有聲於三南, 擧以奇士目之.

一日, 有一女子拜見而曰: “竊聞盛名久矣, 欲以薄軀得侍巾櫛, 倘俯許否?”

凝天: “汝不改處子之儀, 然而自薦于丈夫, 則非處子之事也, 豈亦人隷乎? 倡家之女乎? 亦旣事人, 而姑未改未之狀乎?”

對曰: “人隷也. 而主家已無噍類, 無所於歸. 抑有一段情願, 不欲仰望凡子而終身, 故男服而行世, 不自輕汚, 窃擇天下之奇士, 而自薦于座下矣.”

凝天納之爲妾, 與居數年.

 

 

 

 

 

 

해석

丹翁: 聞之湖南人曰: 蘇凝天進士,

단옹이 말했다. “호남사람에게 들어보니 소응천 진사가

 

有聲於三南, 擧以奇士目之.

삼남지방에 명성이 있어 모두 기이한 선비라 그를 지목한다.

 

一日, 有一女子拜見而曰:

하루는 한 여자가 절하여 뵈며 말했다.

 

竊聞盛名久矣, 欲以薄軀得侍巾櫛,

제가 성명을 들어온 지 오래인데 미천한 몸으로 남편으로 모시려 하오니,

 

倘俯許否?”

혹시 허락해주지 않으시렵니까?”

 

凝天: “汝不改處子之儀, 然而自薦于丈夫,

응천이 말했다. “너는 처자의 뜻을 고치지 않았는데 스스로 장부에게 추천했으니

 

則非處子之事也, 豈亦人隷乎? 倡家之女乎?

처자가 할 일은 아니다. 설마 역시 하인인가? 기녀의 딸인가?

 

亦旣事人, 而姑未改未之狀乎?”

또한 이미 사람을 섬겼으니 고치지 못할 상황이 아니겠는가.”

 

對曰: “人隷也.

대답했다. “하인입니다.

 

而主家已無噍類, 無所於歸.

주인집은 이미 전멸당해噍類: 생존자 돌아갈 곳이 없습니다.

 

抑有一段情願, 不欲仰望凡子而終身,

일단의 청원함이 있어 보통사람을 앙망하며 몸을 마치고자 하진 않았기에

 

故男服而行世, 不自輕汚,

남장을 하고 세상을 다니며 스스로 경솔히 더럽히진 않았고

 

窃擇天下之奇士, 而自薦于座下矣.”

몰래 천하의 기이한 선비를 택해 스스로 좌하께 추천한 것입니다.”

 

凝天納之爲妾, 與居數年.

응천은 그녀를 받아들여 첩으로 삼았고 동거한 지 수년이 흘렀다.

 

 

인용

전문

1: 기사 응천을 찾아와 첩이 된 사연

2: 아가씨와 검을 배워 복수하게 된 사연

3: 복수 후에 아기씨의 말과 행동

4: 아기씨를 장사지내고 좌하를 만났고 3년을 모신 후 떠나다

5: 헤어지기 전 마지막 무예를 펼쳐 보이다

6: 사람을 선택하여 따르지 않는 무리들에게

19B4

江上女子歌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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