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7. 관찰사 조운흘이라 외워대다
염관찰사운흘(念觀察使云仡)
一日, 到白川郡, 晨興, 聞窓外有念云仡之聲, 訊之, 乃邑宰朴熙文也. 問其由, 朴曰: “觀察使, 念阿彌陀佛, 欲成佛, 我念趙云仡, 欲作觀察使.”
해석
석간(石澗) 조운흘(趙云仡)이 서해도(西海道)에 관찰사가 되었는데 새벽이 일어날 적에 반드시 아미타불(阿彌陀佛)을 외워댔다.
一日, 到白川郡, 晨興, 聞窓外有念云仡之聲, 訊之, 乃邑宰朴熙文也.
하루는 백천군(白川郡)【배천군: 황해남도 남동부에 있는 군】에 이르러 새벽에 일어나자 창 밖에서 조운흘이라 외워대는 소리를 들었고 캐묻자 곧 읍의 사또인 박희문(朴熙文)이었다.
問其由, 朴曰: “觀察使, 念阿彌陀佛, 欲成佛, 我念趙云仡, 欲作觀察使.”
그 이유를 묻자 박희문이 “관찰사께서 아미타불을 외워댄 것은 성불하려 해서지만 제가 조운흘이라 외워댄 것은 관찰사가 되려 해서입니다.”라고 말했다.
인용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문집 > 고금소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면순 - 1. 견족수사(犬足受賜) (0) | 2024.09.18 |
---|---|
태평한화골계전 - 8. 두독주지화야(頭禿酒之禍也) (0) | 2024.04.04 |
태평한화골계전 - 골계전서(滑稽傳序) (0) | 2024.04.03 |
태평한화골계전 - 2. 저끽폭포(猪喫瀑布) (0) | 2024.04.03 |
어면순 - 3. 한생병필(韓生秉筆) (0) | 2023.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