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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강극성 - 호정조기우음(湖亭朝起偶吟) 본문

한시놀이터/조선

강극성 - 호정조기우음(湖亭朝起偶吟)

건방진방랑자 2022. 10. 27.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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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 정자에서 아침에 일어나 우연히 읊다

호정조기우음(湖亭朝起偶吟)

 

강극성(姜克誠)

 

 

江日晩未生 蒼茫十里霧

강일만미생 창망십리무

但聞柔櫓聲 不見舟行處

단문유노성 불견주행처 海東繹史

 

沈德潛: “無名氏有, ‘烟昏不見人, 隱隱數聲櫓, 傳寫曉景, 俱非畫筆能到明詩別裁

 

 

 

 

 

 

해석

江日晩未生 蒼茫十里霧

강의 해 늦도록 솟질 않고 아득히 십리까지 뻗힌 안개.

但聞柔櫓聲 不見舟行處

다만 노 젓는 소리 들리나, 배가는 곳 보이질 않네. 海東繹史

 

 

같이 생각해볼 글

沈德潛: “無名氏有, ‘烟昏不見人, 隱隱數聲櫓,

심덕잠이 말했다. “당나라 무명씨가 지은 아래의 구절은

 

烟昏不見人 隱隱數聲櫓

안개 낀 새벽에 사람 보이지 않지만 은근히 몇 번 들려오는 노 젓는 소리

 

傳寫曉景,

새벽경치를 전하며 묘사한 것이

 

俱非畫筆能到”-明詩別裁

모두 그림으론 도달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인용

소화시평 권상94

감상하기

우리 한시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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