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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 정자에서 아침에 일어나 우연히 읊다
호정조기우음(湖亭朝起偶吟)
강극성(姜克誠)
江日晩未生 蒼茫十里霧
강일만미생 창망십리무
但聞柔櫓聲 不見舟行處
단문유노성 불견주행처 『海東繹史』
沈德潛曰: “唐無名氏有, ‘烟昏不見人, 隱隱數聲櫓’句, 傳寫曉景, 俱非畫筆能到”『明詩別裁』
해석
江日晩未生 蒼茫十里霧 | 강의 해 늦도록 솟질 않고 아득히 십리까지 뻗힌 안개. |
但聞柔櫓聲 不見舟行處 | 다만 노 젓는 소리 들리나, 배가는 곳 보이질 않네. 『海東繹史』 |
같이 생각해볼 글
沈德潛曰: “唐無名氏有, ‘烟昏不見人, 隱隱數聲櫓’句,
심덕잠이 말했다. “당나라 무명씨가 지은 아래의 구절은
烟昏不見人 隱隱數聲櫓 | 안개 낀 새벽에 사람 보이지 않지만 은근히 몇 번 들려오는 노 젓는 소리 |
傳寫曉景,
새벽경치를 전하며 묘사한 것이
俱非畫筆能到”-『明詩別裁』
모두 그림으론 도달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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