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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중용 20장 - 4. 성(誠)과 성지(誠之)에 대해 본문

고전/대학&학기&중용

중용 20장 - 4. 성(誠)과 성지(誠之)에 대해

건방진방랑자 2021. 9. 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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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과 성지(誠之)에 대해

 

 

凡事豫則立, 不豫則廢. 言前定則不跲, 事前定則不困, 行前定則不疚, 道前定則不窮.

凡事, 達道達德九經之屬. , 素定也. , 躓也. , 病也. 此承上文, 言凡事皆欲先立乎誠, 如下文所推是也.

 

在下位不獲乎上, 民不可得而治矣. 獲乎上有道, 不信乎朋友, 不獲乎上矣; 信乎朋友有道, 不順乎親, 不信乎朋友矣; 順乎親有道, 反諸身不誠, 不順乎親矣; 誠身有道, 不明乎善, 不誠乎身矣.

此又以在下位者, 推言素定之意. 反諸身不誠, 謂反求諸身而所存所發, 未能眞實而無妄也. 不明乎善, 謂不能察於人心天命之本然, 而眞知至善之所在也.

 

誠者, 天之道也; 誠之者, 人之道也. 誠者, 不勉而中, 不思而得, 從容中道, 聖人也. 誠之者, 擇善而固執之者也.

此承上文誠身而言. 誠者, 眞實無妄之謂, 天理之本然也. 誠之者, 未能眞實無妄, 而欲其眞實無妄之謂, 人事之當然也. 聖人之德, 渾然天理, 眞實無妄, 不待思勉而從容中道, 則亦天之道也. 未至於聖, 則不能無人欲之私, 而其爲德 不能皆實. 故未能不思而得, 則必擇善, 然後可以明善; 未能不勉而中, 則必固執, 然後可以誠身, 此則所謂人之道也. 不思而得, 生知. 不勉而中, 安行也. 擇善, 學知以下之事. 固執, 利行以下之事也.

 

 

 

 

 

 

해석

凡事豫則立, 不豫則廢. 言前定則不跲, 事前定則不困, 行前定則不疚, 道前定則不窮.

모든 일은 사전에 대비하면 계획대로 진행되지만 사전에 대비하지 않으면 계획은 뒤틀립니다. 말도 사전에 정해두면 어그러지지 않습니다. 일도 사전에 정해두면 곤란해지지 않습니다. 행동도 사전에 정해두면 근심하지 않습니다. ()도 사전에 정해두면 궁하지 않습니다.

凡事, 達道達德九經之屬.

모든 일이란 달도(達道)와 달덕(達德), 그리고 구경(九經)의 종류를 가리킨다.

 

, 素定也. , 躓也.

()는 평소에 정하는 것이다. ()은 넘어진다는 것이다.

 

, 病也.

()는 병이다.

 

此承上文, 言凡事皆欲先立乎誠,

이 장은 윗 문장을 이어 모든 일이 모두 성()을 세워야 함을 말했다.

 

如下文所推是也.

아래문장은 성()을 미루어 가는 것과 같은 것이 이것이다.

 

在下位不獲乎上, 民不可得而治矣. 獲乎上有道, 不信乎朋友, 不獲乎上矣; 信乎朋友有道, 不順乎親, 不信乎朋友矣; 順乎親有道, 反諸身不誠, 不順乎親矣; 誠身有道, 不明乎善, 不誠乎身矣.

아래 지위에 있으면서 윗사람에게 신임을 얻지 못하면 백성을 얻어 다스릴 수 없습니다. 윗사람에게 신임을 얻는 방법이 있으니 벗에게 신임을 받지 못하면 윗사람에게 신임을 얻지 못합니다. 벗에게 신임을 받는 방법이 있으니, 어버이에게 효순(孝順)하지 않으면 벗에게 신임을 받지 못합니다. 어버이에게 효순(孝順)하는 방법이 있으니, 몸을 되돌아봐서 성()하지 않으면 어버이에게 효순하지 못합니다. 몸을 성실히 하는 방법이 있으니, 선에 밝지 못하면 몸이 성()하지 않습니다.

此又以在下位者, 推言素定之意.

여기서는 또한 아래 지위에 있는 사람으로 소정(素定)’의 뜻을 미루어 말한 것이다.

 

反諸身不誠, 謂反求諸身而所存所發,

반저신불성(反諸身不誠)’은 몸에서 돌이켜 구하였지만 보존되고 발설한 것이

 

未能眞實而無妄也.

진실무망(眞實無妄)하지 않은 것이다.

 

不明乎善, 謂不能察於人心天命之本然,

불명호선(不明乎善)’은 인심(人心)과 천명(天命)의 본연을 살펴

 

而眞知至善之所在也.

참으로 지극한 선이 있는 곳을 알지 못함을 말한 것이다.

 

誠者, 天之道也; 誠之者, 人之道也. 誠者, 不勉而中, 不思而得, 從容中道, 聖人也. 誠之者, 擇善而固執之者也.

()은 하늘의 도()이요, 성지(誠之)는 사람의 도()입니다. ()은 힘쓰지 않아도 적중(的中)하고 생각하지 않아도 얻어지며 유유자적하게 도()에 합치되니 성인(聖人)이다. 성지(誠之)는 선을 택하여 굳세게 그것을 잡는 것이다.

此承上文誠身而言.

여기선 윗 문장의 몸을 성실히 한다는 것을 이어 말했다.

 

誠者, 眞實無妄之謂, 天理之本然也.

()은 진실무망9眞實無妄)하는 것을 말하니, 천리(天理)의 본연이다.

 

誠之者, 未能眞實無妄,

성지(誠之)란 진실무망(眞實無妄)하지 않고

 

而欲其眞實無妄之謂, 人事之當然也.

진실무망(眞實無妄)하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니, 인사(人事)의 당연함이다.

 

聖人之德, 渾然天理, 眞實無妄,

성인의 덕은 천지와 어우러져 진실무망(眞實無妄)하여

 

不待思勉而從容中道, 則亦天之道也.

생각하고 힘쓰길 기다리지 않아도 유유자적하게 도에 합치되니 또한 하늘의 도().

 

未至於聖, 則不能無人欲之私,

성인에 이르지 못하면 인욕(人欲)의 사사로움이 없지 않아,

 

而其爲德 不能皆實.

덕 됨이 모두 진실하지 않다.

 

故未能不思而得,

그렇기 때문에 생각하지 않아도 얻어지지 않는다면

 

則必擇善, 然後可以明善;

반드시 선을 택한 후에 선을 밝힐 수 있다.

 

未能不勉而中, 則必固執,

힘쓰지 않아도 적중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굳게 잡은 후에

 

然後可以誠身, 此則所謂人之道也.

몸을 성실히 할 수 있으니 이것이 사람의 도라 한다.

 

不思而得, 生知.

생각하지 않고도 얻는 것은 생이지지(生而知之)이고,

 

不勉而中, 安行也.

힘쓰지 않아도 적중하는 것은 안이행지(安而行之).

 

擇善, 學知以下之事.

선을 택하는 것은 학이지지(學而知之) 이하의 일이다.

 

固執, 利行以下之事也.

굳게 잡는 것은 리이행지(利而行之) 이하의 일이다.

 

저작 시기 1단계 2단계 3단계
본문 공자가어 중용 맹자』「이루12

 

 

인용

목차

전문

공자가어

24. 중용의 상하편이 나뉜다

25. ()과 성지(誠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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