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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석 - 금릉회고(金陵懷古) 본문

한시놀이터/중국

유우석 - 금릉회고(金陵懷古)

건방진방랑자 2019. 2. 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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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릉회고(金陵懷古)

 

유우석(劉禹錫)

 

 

王濬樓船下益州 金陵王氣黯然收

千尋鐵鎖沉江底 一片降幡出石頭

人世幾回傷往事 山形依舊枕寒流

而今四海爲家日 故壘蕭蕭蘆荻秋

 

 

 

 

 

 

해석

王濬樓船下益州

왕준루선하익주

왕준의 누선왕준: 진나라의 의주자사로 를 칠 때에 龍驤將軍으로 누선이란 군함을 만들어 수군을 이끌고 내려감. ‘누선은 배를 서로 연결하면 크기가 120이고 2천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그 위에 성을 만들고 말을 달릴 수도 있었음. 이 익주에 내려오자,

金陵王氣黯然收

금릉왕기암연수

금릉금릉: 江蘇省 南京市인데 삼국시대엔 오나라의 수도였음. 임금의 기운이 까맣게 거두워졌네.

千尋鐵鎖沉江底

천심철쇄침강저

팔천 자의 쇠사슬鐵鎖: 오나라가 진나라 군대의 공격을 막기 위해 강을 막을 용도로 만든 긴 쇠사슬인데, 왕준은 화력을 이용해 이 쇠사슬을 깨뜨림.이 강바닥에 잠기니,

一片降幡出石頭

일편항번출석두

한 조각 항복 깃발이 석두성石頭城: 石首城이라고도 하며, 여기선 오나라의 수도를 말함.에서 나왔네.

人世幾回傷往事

인세기회상왕사

인간 세상 몇 번이나 지난 일에 속상했던가?

山形依舊枕寒流

산형의구침한류

산의 지형 옛날처럼 차가운 강물을 베고 있구나.

而今四海爲家日

이금사해위가일

지금 사해는 한 집안이 되었으니,

故壘蕭蕭蘆荻秋

고루소소로적추

옛 보루 쓸쓸히 가을 억새만 있네.

 

 

인용

당시기사

소화시평 상권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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