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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11년 제주도 하이킹 - 3. 건강과 성 박물관 ⇒ 남원읍(49.8Km) 본문

연재/여행 속에 답이 있다

11년 제주도 하이킹 - 3. 건강과 성 박물관 ⇒ 남원읍(49.8Km)

건방진방랑자 2019. 12. 1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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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건강과 성 박물관 남원읍(49.8Km) : 73.5Km

 

건강과 성 박물관 남원읍(49.8Km)  총 : 73.5Km

 

박물관을 나와 일주도로를 따라 달린다. 가는 도중에 괜찮은 음식점이 있으면 들어가서 먹으려 했다. 설마 제주도민들이 비싼 관광지 음식점에서 밥을 먹을 것 같진 않았기 때문이다.

 

 

 

아주 저렴하고 맛 좋은 음식점을 발견하다

 

조금 이동하니 바로 기사식당 비슷한 곳이 보이더라. 관광지 음식점에서는 갈치조림이나 고등어조림이 일인분에 15000원이나 하더라.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먹을 요량으로 왔다지만 그 돈을 내고 먹을 정도로 보짱은 없었다. 그런데 여긴 반절 가격인 7.000원인 게 아닌가. 그 가격을 보는 순간, 이게 현실인가 할 정도였으니 믿기지 않더라. 음식맛도 깔끔하고 양도 괜찮고 가격은 더욱 괜찮았다. 제주도에 여행 오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집이다.

 

 

삼거리은 저렴하면서 알짜배기인 식당이었다.   

 

 

 

여미지식물원에 가려다 가지 못하다

 

오후엔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여미지 식물원에 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막상 일주도로로만 달리다보니 중문관광단지를 지나친 것이다. 꽤나 많은 거리를 달려온 까닭에 다시 돌아가긴 꺼려졌다. 하지만 명색이 제주도의 하이라이트인 중문단지를 그냥 지나칠 수도 없어 방향을 꺾어 관광단지 근처까지만 갔다. 역시나 새롭게 만들어진 곳답게 잘 꾸며져 있더라. 하지만 오르락내리락 반복되는 길을 달려와서 인지 힘이 팽겼다. 이대로 여미지 식물원까지 보고 갔다가는 남원읍에 도착할 수 없을 거란 생각 때문에 잠시 쉬고 페달을 밟았다. 왔던 길을 다시 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어찌나 한숨이 나오던지. 경사진 오르막길을 다시 올라가야 한다. 어이영차!

 

 

중문관광단지 쪽으로 가다가 생각보다 쉬운 길이 아니기에 다시 돌아서 나왔다.  

 

 

중문단지를 들렀다 오니 이미 3시가 넘었다. 마음은 급해도 이런 땐 맥주 한 잔 하고 가야 예의다. 서귀포 이마트에서 맥주와 안줏거리를 사서 시원하게 마셨다. 다시 기운이 샘솟는다. 이젠 무조건 전속력으로 고고씽!

남원까지 가는 길은 멀더라. 어두워져서야 남원읍에 도착할 수 있었다. 오늘은 둘러보지도 않고 달리기에만 바빴던 하루였다. 하지만 감귤을 먹을 수 있었으니 그걸로 충분하다. 어느덧 이번 여행도 중반부를 지나고 있다.

 

 

이마트에서 맥주를 사서 마셨다. 일주도로 옆에 야자수가 심어 있는 게 이색적이다.   

 

 

 

인용

목차

사진

1. 타발로 하이킹 협재해수욕장 (35.8km)

2. 협재해수욕장 건강과 성 박물관(23.7Km)

3. 건강과 성 박물관 남원읍(49.8Km)

4. 남원읍 성산일출봉 (31.4Km)

5. 성산일출봉 구좌읍 (15.8Km)

6. 구좌읍 제주시 (38.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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