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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박은 - 병안차우인운(病眼次友人韻) 본문

한시놀이터/조선

박은 - 병안차우인운(病眼次友人韻)

건방진방랑자 2022. 10. 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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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눈으로 벗의 운에 차운하다

병안차우인운(病眼次友人韻)

 

박은(朴誾)

 

 

閉眼深居不啓關 翠軒閑却半簾山

孤如籠鳥長思侶 癡似秋蠅更怯寒

豈有顚狂舊時興 漸成枯槁老容顔

百年身世誰非寓 出處悠悠涕自潸 挹翠軒遺稿卷三

 

 

 

 

해석

閉眼深居不啓關
폐안심거불계관
눈감고 깊이 은거하며 문 열지 않으니,
翠軒閑却半簾山
취헌한각반렴산
읍취헌 한가로워 도리어 반쯤 걷힌 발에 산이로구나.
孤如籠鳥長思侶
고여롱조장사려
외롭기는 새장 속의 새 같으니, 길이 짝을 그리워하고,
癡似秋蠅更怯寒
치사추승갱겁한
어리석긴 가을의 파리 같으니, 다시 추위가 겁나네.
豈有顚狂舊時興
기유전광구시흥
어찌 미칠 듯한 예전의 흥이 있으랴?
漸成枯槁老容顔
점성고고로용안
점점 마르고 나이든 용모와 얼굴이 되어가네.
百年身世誰非寓
백년신세수비우
백년 신세에 누가 나그네 아니랴.
出處悠悠涕自潸
출처유유체자산
출세에 그윽하게 눈물이 절로 흐르네. 挹翠軒遺稿卷三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우리 한시를 읽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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