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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함을 박차고 떠나간 거위
순일이체경 릉공이거(旬日而體輕, 凌空而去)
이익(李瀷)
人有畜野鵝者. 多與煙火之食, 鵝便體重, 不能飛.
後忽不食, 人以爲病. 益與之食而不食. 旬日而體輕, 凌空而去.
翁聞之曰: “智哉! 善自保也.” 『星湖全書』
해석
人有畜野鵝者.
사람 중에 야생거위를 기르는 사람이 있었다.
多與煙火之食,
자주 불에 익힌 음식을 주자
鵝便體重, 不能飛.
거위는 곧 체중이 불더니 날지 못하게 됐다.
後忽不食, 人以爲病.
그 후 갑자기 먹질 않으니 사람들은 병 걸렸다고 생각하여
益與之食而不食.
더욱 먹일 주었지만 먹질 않았다.
旬日而體輕, 凌空而去.
열흘 만에 몸이 가벼워지더니, 창공을 날아올라 가버렸다.
翁聞之曰: “智哉! 善自保也.” 『星湖全書』
노인이 그 얘기를 듣고 말했다. “지혜롭구나! 잘 스스로를 보전했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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