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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한서 일민전 - 거안제미(擧案齊眉) 본문

역사&절기/세계사

후한서 일민전 - 거안제미(擧案齊眉)

건방진방랑자 2020. 7. 2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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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안제미(擧案齊眉)

남편을 정성스레 대우하다

 

 

梁鴻伯鸞, 扶風平陵人也. (중략)

後受業太學, 家貧而尙節介, 博學無不通. (중략)

鄕里勢家慕其高節, 多欲女之, 竝絶不娶. 同縣氏有女, 肥醜而黑, 力擧石臼. 擇對不嫁, 至年三十, 父母問其故, : “欲得賢如梁伯鸞.” 聞而聘之. (중략)

遂至, 依大家皐伯通, 居廡下, 爲人賃舂. 每歸, 妻爲具食, 不敢於前仰視, 擧案齊眉. 伯通察而異之曰: “彼傭能使其妻敬之如此, 非凡人也.” 乃方舍之於家. -후한서(後漢書)』 「일민전(逸民傳)

 

 

 

 

 

해석

梁鴻伯鸞, 扶風平陵人也.

양홍의 자는 백란으로 부풍 평릉의 사람이다.

 

(중략)

 

後受業太學, 家貧而尙節介,

훗날 태학에서 수업을 받았는데 집은 가난했지만 절개를 숭상했고

 

博學無不通.

널리 배워 통하지 않은 게 없었다.

 

(중략)

 

鄕里勢家慕其高節, 多欲女之,

마을의 권세가들이 양홍의 고아한 절개를 사모해 많이들 딸을 시집 보내고 싶었지만

 

竝絶不娶.

양홍은 모두 거절하며 장가들지 않았다.

 

同縣氏有女, 肥醜而黑,

같은 마을에 맹씨의 딸이 있었는데 살 찌고 못 생겼으며 피부는 검었고

 

力擧石臼.

힘으론 절구마저 들 정도였다.

 

擇對不嫁, 至年三十,

배우자를 선택해 시집 가지 않고 30살에 이르자

 

父母問其故, : “欲得賢如梁伯鸞.”

부모가 이유를 물어보니 어질지가 양백란 같은 사람과 결혼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聞而聘之.

양홍은 그 사실을 듣고서 장가를 들었다.

 

(중략)

(시를 지으며 나라를 비판하며 쫓겨났다.)

 

遂至, 依大家皐伯通,

마침내 오나라에 이르러 대가 고백통에게 의지해

 

居廡下, 爲人賃舂.

행랑 아래에 살며 남을 위해 고용되어 방아를 찧었다.

 

每歸, 妻爲具食,

매번 귀가하면 아내는 음식을 갖추어두고서

 

不敢於前仰視, 擧案齊眉.

감히 양홍 앞에서 우러러보지도 않은 채 밥상을 들어 눈썹과 같은 위치에 있게 했다.

 

伯通察而異之曰:

백통이 살펴보고 기이하게 여기며 말했다.

 

彼傭能使其妻敬之如此, 非凡人也.”

저 품팔이 꾼이 아내에게 공경받음이 이와 같으니 평범한 사람이 아니다.”

 

乃方舍之於家. -후한서(後漢書)』 「일민전(逸民傳)

곧 바로 집에 그를 초대했다.

 

 

 

 

인용

고사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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