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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안제미(擧案齊眉) - 남편을 깍듯이 공경하다 본문

한문놀이터/고사성어

거안제미(擧案齊眉) - 남편을 깍듯이 공경하다

건방진방랑자 2020. 7. 2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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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안제미(擧案齊眉)

남편을 깎듯이 공경하다

 

 

梁鴻, 扶風平陵人. 家貧而尙節介. 同縣氏有女, 肥醜而黑, 力擧石臼. 擇對不嫁., : “欲得賢如梁伯.” 聞而聘之, 字之曰德曜,’ 孟光. 爲人賃, 每歸, 妻爲具食, 不敢於, 仰視, 擧案齊眉. -후한서(後漢書)』 「양홍전(梁鴻傳)

 

 

梁鴻伯鸞, 扶風平陵人也. (중략)

後受業太學, 家貧而尙節介, 博學無不通. (중략)

鄕里勢家慕其高節, 多欲女之, 竝絶不娶. 同縣氏有女, 肥醜而黑, 力擧石臼. 擇對不嫁, 至年三十, 父母問其故, : “欲得賢如梁伯鸞.” 聞而聘之. (중략)

遂至, 依大家皐伯通, 居廡下, 爲人賃舂. 每歸, 妻爲具食, 不敢於前仰視, 擧案齊眉. 伯通察而異之曰: “彼傭能使其妻敬之如此, 非凡人也.” 乃方舍之於家. -후한서(後漢書)』 「일민전(逸民傳)

 

 

 

집은 가난하지만 절개가 곧은 양홍(梁鴻)이란 학자가 있었다. 뜻이 있어 장가를 늦추고 있는데 같은 현()에 몸이 뚱뚱하고 얼굴이 못생긴 맹광(孟光)이라는 처녀가 서른이 넘은 처지에서 양홍같은 어진 이에게 시집가겠어요요.”라고 했던 말했다. 그 소문을 들은 양홍은 이 처녀에게 청혼하여 결혼을 했다.

결혼 후 며칠이 지나도 색시와 잠자리를 하지 않으니, 색시가 궁금하여 자기와 잠자리를 같이 안 하는 이유를 물었다. 양홍이 내가 원했던 부인은 비단옷 입고 진한 화장을 한 여자가 아니라 누더기 옷을 입고 깊은 산 속에 들어가서라도 살 수 있는 그런 여자였소.”라고 대답했다. 이에 색시는 이제 당신의 마음을 알았으니 당신의 뜻에 따르겠습니다.”라고 승낙했다.

그 후로 화장도 하지 않고 산골 농부의 차림으로 생활을 하자 양홍도 그녀와 둘이 산속으로 들어가 농사를 짓고 베를 짜면서 생활했다. 양홍은 농사짓는 틈틈이 시를 지어 친구들에게 보냈는데 그 시 속에 왕실을 비방하는 내용이 발각되어 나라에서 잡으려 하자 오() 나라로 건너가 고백통(皐白通)이라는 명문가의 방앗간 지기가 되어 지냈다. 그러나 양홍

이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그 아내는 밥상을 차리고 기다렸다가 눈을 아래로 깔고 밥상을 눈썹 위까지 들어올려[擧案齊眉] 남편에게 공손하게 바쳤다고 한다. 고백통(皐白通)이 양홍 내외를 보통으로 보지 않고 도와서 양홍은 그 후 수십 편의 책을 저술할 수가 있었다.

 

 

겉뜻: 밥상을 들어 눈썹과 가지런히 하다.

속뜻: 밥상을 눈썹과 가지런하도록 공손히 들어 남편 앞에 가지고 간다는 뜻으로, ‘남편을 깎듯이 공경함을 말한다.

유의어: 홍안(鴻案), 홍안상장(鴻案相莊), 경대여빈(敬待如賓)

반의어: 악부파가(惡婦破家)

 

 

 

 

인용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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