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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춘추좌씨전 - 결초보은(結草報恩) 본문

역사&절기/세계사

춘추좌씨전 - 결초보은(結草報恩)

건방진방랑자 2020. 7. 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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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을 묶어 은혜를 갚다

結草報恩

 

 

秋七月, 秦桓公, 次于輔氏. 壬午, 晉侯治兵于, 以略狄土, 立黎侯而還. , 魏顆敗秦師于輔氏, 杜回, 之力人也. 

魏武子有嬖妾, 無子. 武子, : “必嫁是.” 疾病則曰: “必以爲殉.”

及卒, 嫁之曰: “疾病則亂, 吾從其治也.”

及輔氏之役, 見老人結草以亢杜回, 杜回躓而顚, 故獲之. 夜夢之曰: “余而所嫁婦人之父也. 爾用先人之治命, 余是以報.” -春秋左氏傳』 「宣公15

 

 

 

해석

秋七月, 秦桓公, 次于輔氏.

가을 7(기원전 594) 진나라 환공이 진나라를 치러 진() 나라의 보씨에 주둔했다.

 

壬午, 晉侯治兵于,

임오일에 진경공(晉景公)이 직에서 군대를 훈련하고

 

以略狄土, 立黎侯而還.

적토를 공략하여 여후를 세우고 돌아왔다.

 

, 魏顆敗秦師于輔氏,

낙에 이르러 위과는 보씨에서 진나라 군사를 패배시켰으며,

 

杜回, 之力人也.

진 나라의 힘 센 사람인 두회를 포획했다.

 

魏武子有嬖妾, 無子.

위무자가 사랑하는 첩이 있었지만 둘 사이에 자식은 없었다.

 

武子, : “必嫁是.”

무자가 병들자 魏顆에게 반드시 다른 곳으로 시집보내거라.”라고 말했다.

 

疾病則曰: “必以爲殉.”

그런데 병이 심해지자 반드시 순장시켜라.”라고 말한 것이다.

 

及卒, 嫁之曰:

무자가 죽자 위과가 시집보내며 말했다.

 

疾病則亂, 吾從其治也.”

병이 심해지면 혼란스러워지니 나는 멀쩡하실 때 말씀을 따랐다.”

 

及輔氏之役[각주:1], 見老人結草以亢杜回,

보씨의 전투에서 위과는 누인이 풀을 묶어 나라 장수 두회를 막는 걸 보았고

 

杜回躓而顚, 故獲之.

두회는 풀에 걸려 넘어져 자빠졌기 때문에 사로잡았다.

 

夜夢之曰: “余而所嫁婦人之父也.

노인이 꿈에서 말했다. “나는 당신이 시집보낸 부인의 아비오.

 

爾用先人之治命,

당신이 아버지의 멀쩡할 때의 명령을 실행했기에

 

余是以報.” -春秋左氏傳』 「宣公15

나도 이렇게 보답하는 것이오.”

 

 

 

 

 

 

 

인용

043

고사성어

 

 

  1. 輔氏之役: 춘추 시대 晉의 지명으로, 지금의 陝西省 朝邑縣의 서북쪽에 있다. 秦桓公이 이곳에서 晉과 싸웠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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