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안제미(擧案齊眉)
남편을 정성스레 대우하다
梁鴻字伯, 扶風平陵人也. 家貧而尙節介. 同縣孟氏有女, 肥醜而黑, 力擧石臼. 擇對不嫁., 曰: “欲得賢如梁伯者.” 鴻聞而聘之, 字之曰‘德曜,’ 名孟光. 至吳爲人賃, 每歸, 妻爲具食, 不敢於鴻前, 仰視, 擧案齊眉. -『후한서(後漢書)』 「양홍전(梁鴻傳)」
梁鴻字伯, 扶風平陵人也. 家貧而尙節介. 同縣孟氏有女, 肥醜而黑, 力擧石臼. 擇對不嫁., 曰: “欲得賢如梁伯者.” 鴻聞而聘之, 字之曰‘德曜,’ 名孟光. 至吳爲人賃, 每歸, 妻爲具食, 不敢於鴻前, 仰視, 擧案齊眉. -『후한서(後漢書)』 「양홍전(梁鴻傳)」
해석
梁鴻字伯, 扶風平陵人也. 家貧而尙節介.
양홍의 자는 백으로 부평 평릉 사람이다. 집은 가난했지만 절개를 숭상했다.
同縣孟氏有女, 肥醜而黑,
같은 고을에 맹씨의 딸이 있었는데 살쪘고 추했으며 살이 검었지만
力擧石臼.
힘으론 돌로 만든 절구도 번쩍 들 만했다.
擇對不嫁., 曰: “欲得賢如梁伯者.”
상대방을 선택하여 시집가지는 않고 “어질기로 양백 같은 사람에게 시집가고 싶구나.”라고 말했다.
鴻聞而聘之, 字之曰‘德曜,’ 名孟光.
양홍이 그걸 듣고 그녀에게 장가들며, 字를 ‘덕요’라 지어주었으니, 그녀의 이름이 맹광이다.
至吳爲人賃, 每歸,
오나라에 가서 남의 집 일을 했는데, 매번 돌아올 때면
妻爲具食, 不敢於鴻前, 仰視,
아내는 음식을 갖춰놓고서 감히 양홍 앞에서 눈을 치켜뜨며 보려 하지 않았고
擧案齊眉. -『후한서(後漢書)』 「양홍전(梁鴻傳)」
밥상 들기를 눈썹과 가지런히 한 채 가져오곤 했다.
인용
'역사&절기 > 세계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국연의 - 도원결의(桃園結義) (0) | 2020.07.20 |
---|---|
후한서 양웅열전 - 계륵(鷄肋) (0) | 2020.07.20 |
후한서 일민전 - 거안제미(擧案齊眉) (0) | 2020.07.20 |
삼국연의 - 계륵(鷄肋) (0) | 2020.07.20 |
춘추좌씨전 - 결초보은(結草報恩) (0) | 2020.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