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건빵이랑 놀자

모수자천(毛遂自薦) - 자기 스스로를 추천하다 본문

한문놀이터/고사성어

모수자천(毛遂自薦) - 자기 스스로를 추천하다

건방진방랑자 2020. 7. 22. 19:05
728x90
반응형

9. 모수자천(毛遂自薦)

자기 스스로를 추천하다

 

 

王陵, 邯鄲. 武安君: “邯鄲, 未易攻也, 且諸侯之救, 日至, 軍必矣.” 辭疾不行. 乃以王齕, 王陵.

, 使平原君, 求救於, 平原君, , 其門下食客文武備具者二十人, 與之俱, 得十九人, 餘無可取者.

毛遂自薦於平原君, 平原君: “夫賢士之處世也, 譬若錐之處囊中, 其末立見. 今先生處勝之門下三年於此矣, 勝未有所聞, 是先生無所有也.”

毛遂: “臣乃今日, 請處囊中爾. 使蚤得處囊中, 乃穎脫而出, 非特其末見而已.” 平原君乃與之俱, 十九人相與目笑之.

平原君, 王言合從之利害, 日出而言之, 日中不決. 毛遂按劒歷階而上, 平原君: “從之利害, 兩言而決爾. 今日出而言, 日中不決, 何也?” 王怒叱曰: “胡不下? 吾乃與而君言, 汝何爲者也?”

按劒而前曰: “王之所以叱, 國之衆, 今十步之內, 不得恃衆也. 王之命懸於, 吾君在前, 叱者, 何也? 今以之彊天下弗能當, 白起小竪子爾, 一戰而擧鄢郢, 再戰而燒夷陵, 三戰而辱王之先人, 此百世之怨, 而趙之所羞, 而王弗知惡焉, 合從者爲, 非爲.”

王曰: “唯唯! 誠若先生之言, 謹奉社稷以從,”

毛遂王之左右曰: “取鷄狗馬之血來.” 毛遂奉銅盤, 而跪進之楚王曰: “王當歃血而定從. 次者吾君, 次者.” 遂定從於殿上.

毛遂左手持盤血, 而右手招十九人, 歃血於堂下曰: “公等碌碌, 所謂因人成事者也.”

平原君已定從而歸, 至於: “勝不敢復相天下士矣.” 遂以毛遂爲上客. 於是王使春申君, 將兵救. 통감절요(通鑑節要)』 「주기(周紀)난왕(赧王) 58

 

趙邯鄲, 趙平原君求救於. 擇門下文武備具者二十人, 與之俱得十九人.

毛遂自薦, 平原君: “士處世若錐處囊中, 其末立見. 今先生處門下三年, 未有聞.”

: “使遂得處囊中乃脫穎而出, 非特末見而已.” 平原君乃以備數, 十九人目笑之.

定從不決. 毛遂按劍歷階升曰: “從之利害, 兩言而決耳. 今日出而言, 日中不決何也?”

楚王怒叱曰: “胡不下, 吾與而君言, 汝何爲者?”

毛遂按劍, 而前曰: “王所以叱遂, 以楚國之衆也. 今十步之內, 不得恃國之衆也. 王之命, 懸於. 合從爲, 非爲.”

王曰: “唯唯, 誠若先生之言, 謹奉社稷以後.”

: “取鷄狗馬之血來.” 捧銅盤, 跪進曰: “王當歃血而定從, 次者吾君, 次者遂.” 左手持盤右手招十九人, 歃血於堂下曰: “公等碌碌, 所謂因人成事者也.”

平原君定從歸曰: “先生一至, 使重於九鼎大呂.” 爲上客. 楚將春申君救趙, 會魏信陵君亦來救趙, 大破邯鄲. 십팔사략(十八史略)

 

 

평원군의 문하에 모수(毛遂)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앞으로 나와 자찬하며 평원군과 이야기를 나눴다.

 

모수: 군께서 초나라와 합종을 하러 가시는데 외부에서는 찾지 않고 문하의 식객 20명과 함께 가기로 했다고 하는데 한 사람이 모자란다고 들었습니다. 저를 수행원으로 데리고 가 주시기를 바랍니다.

평원군: 선생께서는 내 집에 오신 지 몇 해나 되었소?

모수: 3년입니다.

평원군: 현사가 세상에 처해 있는 것은 비유하자면 송곳이 주머니 속에 있는 것과 같아 그 끝이 튀어나온다고 하는데, 지금 선생은 내 문하에 3년이나 있었다지만 주변 사람들이 칭찬하는 소리도 없었으며 나도 듣지 못했소. 이는 선생이 아무런 재주도 없는 까닭이오. 선생은 할 수 없으니 남아 있으시오.

모수: 신은 지금 주머니 속에 넣어 주기를 청하는 것입니다. 만약 일찍이 주머니 속에 넣었더라면 송곳이 주머니를 뚫고 나왔을 것입니다. 어찌 그 끝만 보였겠습니까?

 

평원군은 모수와 함께 가기로 결정했다. 다른 19명은 서로 눈짓으로 모수를 비웃기를 그치지 않았다. 모수는 초나라에 도달하는 동안 19명과 이야기를 하는 족족 모두 굴복시켜 버렸다.

평원군은 초나라와 합종의 맹약을 협상하려고 이해관계를 말하면서 해가 뜨면서부터 협상을 하기 시작했는데, 해가 중천에 걸리도록 결정이 나지 않았다. 19명이 모수에게 올라가라고 말하자 모수는 장검을 비껴 들고 계단으로 뛰어올라가 평원군과 이야기를 나눴다.

 

모수: 합종의 이해관계는 두 마디면 결정되는 건데 오늘 해가 뜰 때부터 협상을 시작해서 해가 중천에 걸리도록 결정이 안 나는 것은 왜입니까?

초왕: (평원군에게) 이 사람은 무엇 하는 사람이오?

평원군: 저의 사인입니다.

초왕: (꾸짖듯이) 어서 내려가지 못할까! 나는 너의 주인과 협상을 하고 있는 중이다. 지금 무엇을 하자는 것이냐!

모수: (칼에 손을 대고 앞으로 나아가면서) 왕이 저를 꾸짖는 것은 초나라가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지금 열 발짝 안에서는 왕은 초나라의 많은 사람들을 의지할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왕의 목숨은 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 주인이 앞에 있는데 왜 꾸짖는 겁니까. 탕임금은 70리의 땅으로 천하의 왕 노릇을 했고, 문왕은 100리의 땅으로 제후들을 신하로 만들었는데, 그들이 군사가 많았습니까? 모두 그 세력에 의하고 위엄을 떨쳤을 뿐이었습니다. 지금 초나라는 땅이 사방 5,000리에 군사가 백만으로 패자의 자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나라의 강함을 천하는 당할 수가 없습니다. 백기는 새파란 놈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수만의 병사를 이끌고 초나라와 전쟁을 하여 한 번 싸움에 언정(鄢郢)을 함락시키고 두 번 싸움에 이릉(夷陵)을 불태웠으며 세 번 싸움에 왕의 조상을 욕되게 했습니다. 이는 백세의 원한이자 조나라도 수치로 여기는 일인데 왕은 어찌 수치로 여기지를 않습니까. 합종을 하는 것은 초나라를 위한 것이지 조나라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 주인의 앞에서 꾸짖는 것은 웬일입니까!

 

초왕은 모수의 말에 사직을 받들어 합종에 따르겠다고 약속을 했다. 모수는 개와 말의 피를 가져오게 하여 초왕, 평원군의 순서로 마시게 한 다음 자신도 피를 마시고, 왼손으로는 쟁반을 들고 오른손으로 19명을 불러 그대들은 당하에서 피를 마시도록 하시오. 그대들은 한 일도 없이 다른 사람에 붙어서 일을 성사시켰을 뿐이니까요.”라고 말했다.

평원군은 합종을 성사시키고 조나라에 돌아온 후 나는 이제 더 이상 선비들의 상을 보지 않겠다. 내가 많게는 수천 명, 적게는 수백 명의 상을 보면서, 천하의 선비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았다고 자부했는데 오늘 모 선생을 보지 못했구나. 모 선생은 초나라에 가자마자 조나라를 구정(九鼎)과 대려(大呂)보다 더 무겁게 만들었다. 모 선생은 세 치의 혀로 백만의 군대보다 더 강하게 만들었다. 나는 이제 감히 선비의 상을 보지 않겠다.”라고 말했고 모수를 상객으로 대우했다.

 

 

해석: 모수가 스스로 천거하다

속뜻: 자기 스스로를 추천하다

유의어: 자화자찬(自畵自讚), 자화찬(自畵讚)

 

 

 

 

인용

목차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