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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윤계선 - 선연동(嬋娟洞) 본문

한시놀이터/조선

윤계선 - 선연동(嬋娟洞)

건방진방랑자 2022. 10. 30.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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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연동에서

선연동(嬋娟洞)

 

윤계선(尹繼善)

 

 

佳期何處又黃昏 荊棘蕭蕭擁墓門

恨入碧苔纏玉骨 夢來朱閣對金樽

花殘夜雨香無迹 露濕春蕪淚有痕

誰識洛陽遊俠客 半山斜日弔芳魂 小華詩評

 

 

 

 

 

 

해석

佳期何處又黃昏

가기하처우황혼

아름다운 기약은 어디에 두고 또 황혼이런가.

荊棘蕭蕭擁墓門

형극소소옹묘문

가시나무 쓸쓸히 무덤 문을 에워쌌구나.

恨入碧苔纏玉骨

한입벽태전옥골

한이 서린 푸른 이끼는 옥 같은 뼈를 감쌌건만,

夢來朱閣對金樽

몽래주각대금준

꿈결에 온 붉은 누각에서는 금 술잔을 마주하네.

花殘夜雨香無迹

화잔야우향무적

밤비에 꽃이 져서 향기 자취도 없고

露濕春蕪淚有痕

로습춘무루유흔

봄밭은 이슬에 젖어 눈물 자욱 남았구나.

誰識洛陽遊俠客

수식락양유협객

누가 알았으랴. 한양의 유협객이

半山斜日弔芳魂

반산사일조방혼

산 중턱 석양 속에 꽃다운 넋을 조문할 줄을. 小華詩評

 

 

인용

감상하기

소화시평 권하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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