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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이안눌 - 증이자범시해 이자화시매 권백고항 삼수재(贈李子範時楷 李子和時楳 權伯高伉 三秀才) 본문

한시놀이터/조선

이안눌 - 증이자범시해 이자화시매 권백고항 삼수재(贈李子範時楷 李子和時楳 權伯高伉 三秀才)

건방진방랑자 2022. 10. 30.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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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범 이시해와 자화 이시매와 백고 권항의 세 수재에게 주며

증이자범시해 이자화시매 권백고항 삼수재(贈李子範時楷 李子和時楳 權伯高伉 三秀才)

 

이안눌(李安訥)

 

 

體素齋李實之, 初擢第, 直拜檢閱, 終于宗簿寺僉正. 石洲權汝章, 曾爲童蒙敎官, 今贈司憲府持平, 兩君年皆止四十有四. 子範昆季, 體素之子; 伯高, 石洲之子也.

 

藝文檢閱李僉正 司憲持平權敎官

天下奇才止於此 人間行路何其難

陽春白雪爲誰唱 流水高山不復彈

皓首今逢兩家子 一樽江海秋雲寒 東岳先生集卷之十八

 

 

 

 

해석

體素齋李實之, 初擢第, 直拜檢閱,

체소재 이실지는 처음에 급제해서 곧 검열에 제수되었다가

 

終于宗簿寺僉正.

종부시 첨정으로 마쳤다.

 

石洲權汝章, 曾爲童蒙敎官,

석주 권여장은 일찍이 동몽교관이 되었다가

 

今贈司憲府持平,

이제 사헌부 지평으로 추증되었으니

 

兩君年皆止四十有四.

두 사람은 나이 모두 44세에 죽었다.

 

子範昆季, 體素之子; 伯高, 石洲之子也.

자범 형제는 곧 체소의 아들이고 백고는 곧 석주의 아들이다.

 

藝文檢閱李僉正
예문검열이첨정
예문관 검열을 지낸 이검정
司憲持平權敎官
사헌지평권교관
사헌부 지평을 지낸 권교관
天下奇才止於此
천하기재지어차
천하의 기재들이 이 벼슬에 멈췄으니
人間行路何其難
인간행로하기난
세상 살아가는 길이 어찌 그리 험난한가.
陽春白雪爲誰唱
양춘백설위수창
양춘곡(陽春曲)백설곡(白雪曲)양춘백설(陽春白雪): 전국시대 초나라의 고상하고 우아한 가곡명[戰國時楚國的高雅歌曲名]. 양아곡해로곡을 부르면 나라사람 중 화답하는 사람이 수백 명이었지만 양춘곡백설곡을 부르면 나라사람 중 화답하는 사람이 수십 명뿐이었다[其爲陽阿薤露, 國中屬而和者數百人; 其爲陽春白雪, 國中屬而和者不過數十人而已].을 누구를 위해 부르겠으며
流水高山不復彈
류수고산불부탄
류수곡(流水曲)고산곡(高山曲)을 다신 타지 않으리.
皓首今逢兩家子
호수금봉량가자
희끗한 머리로 이제야 두 집 아이들 만나니,
一樽江海秋雲寒
일준강해추운한
한 술잔 든 바다에 가을구름이 쓸쓸하네. 東岳先生集卷之十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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