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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논어 팔일 - 23. 음악의 달인 공자가 말한 음악의 흐름 본문

고전/논어

논어 팔일 - 23. 음악의 달인 공자가 말한 음악의 흐름

건방진방랑자 2021. 9. 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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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음악의 달인 공자가 말한 음악의 흐름

 

 

子語魯大師樂. : “樂其可知也:

, 去聲. , 音泰.

, 告也. 大師, 樂官名. 時音樂廢缺, 孔子敎之.

 

始作, 翕如也; 從之, 純如也, 皦如也, 繹如也, 以成.”

, 音縱.

, 合也. , 放也. , 和也. , 明也. , 相續不絶也. , 樂之一終也.

氏曰: “五音六律不具, 不足以爲樂. 翕如, 言其合也. 五音合矣, 淸濁高下, 如五味之相濟而後和, 故曰純如. 合而和矣, 欲其無相奪倫, 故曰皦如. 然豈宮自宮而商自商乎? 不相反而相連, 如貫珠可也, 故曰繹如也, 以成.”

 

 

 

 

해석

子語魯大師樂. : “樂其可知也:

공자께서 노나라 태사에게 음악에 대해 말씀하셨다. “음악은 알 만합니다.

, 去聲. , 音泰.

, 告也. 大師, 樂官名.

()는 고한다는 것이다. 태사(大師)는 악관의 명칭이다.

 

時音樂廢缺, 孔子敎之.

이때에 음악은 폐지되고 헝클어졌기 때문에 공자가 그것을 가르친 것이다.

 

始作, 翕如也; 從之, 純如也, 皦如也, 繹如也, 以成.”

시작할 때엔 화음을 이루며 오음(五音)이 풀어져선 조화로우며 각 음이 분명하고 서로 이어져 끊이지 않아 한 악장으로 완성됩니다.”

, 音縱.

, 合也. , 放也.

()은 합한다는 것이다. ()은 풀어놓는다는 것이다.

 

, 和也. , 明也.

()은 조화롭다는 것이다. ()는 분명하다는 것이다.

 

, 相續不絶也.

()은 서로 이어져 끊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 樂之一終也.

()은 음악이 한 번 끝난다는 것이다.

 

氏曰: “五音六律不具,

사량좌(謝良佐)가 말했다. “오음과 육률이 갖춰지지 않으면

 

不足以爲樂.

음악이라 말할 수 없다.

 

翕如, 言其合也.

흡여(翕如)는 합한다는 말이다.

 

五音合矣, 淸濁高下,

오음이 합하면 맑고 흐림, 높고 낮음이

 

如五味之相濟而後和,

다섯 가지 맛이 서로를 구제해주는 것과 같은 후에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故曰純如.

순여(純如)’라 한 것이다.

 

合而和矣, 欲其無相奪倫,

합하여 조화로우면 서로의 차례를 강탈하지 않고자 하기 때문에

 

故曰皦如.

교여(皦如)라 한 것이다.

 

然豈宮自宮而商自商乎?

그러나 궁()은 궁()이고 상()은 상()으로 따로 놀겠는가?

 

不相反而相連,

서로 반대하지 않으면서 서로 이어지는 것은

 

如貫珠可也,

구슬을 꿴 것 같이 옳아야 해야 하기 때문에

 

故曰繹如也, 以成.”

역여야이성(繹如也以成)’이라 말한 것이다.

 

 

인용

목차 / 전문 / 한글역주

생애 / 공자 / 유랑도 /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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