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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논어 이인 - 2. 인자는 인을 편안히 여기고 지자는 인을 이롭게 여긴다 본문

고전/논어

논어 이인 - 2. 인자는 인을 편안히 여기고 지자는 인을 이롭게 여긴다

건방진방랑자 2021. 9. 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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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자는 인을 편안히 여기고 지자는 인을 이롭게 여긴다

 

 

: “不仁者不可以久處約, 不可以長處樂.

, 音洛.

, 窮困也.

 

仁者安仁, 知者利仁.”

, 去聲.

, 猶貪也, 蓋深知篤好而必欲得之也. 不仁之人, 失其本心, 久約必濫, 久樂必淫. 惟仁者則安其仁而無適不然, 知者則利於仁而不易所守, 蓋雖深淺之不同, 然皆非外物所能奪矣.

氏曰: “仁者心無內外遠近精粗之間, 非有所存而自不亡, 非有所理而自不亂, 如目視而耳聽, 手持而足行也. 知者謂之有所見則可, 謂之有所得則未可. 有所存斯不亡, 有所理斯不亂, 未能無意也. 安仁則一, 利仁則二. 安仁者非以上, 去聖人爲不遠, 不知此味也. 諸子雖有卓越之才, 謂之見道不惑則可, 然未免於利之也.”

 

 

 

 

 

 

해석

: “不仁者不可以久處約, 不可以長處樂.

공자께서 불인한 사람은 오래 곤궁함에 있을 수가 없고, 길이 즐거움에 있을 수가 없다.

, 音洛.

, 窮困也.

()은 곤궁하단 뜻이다.

 

仁者安仁, 知者利仁.”

인한 이는 인을 편안히 여기고, 지혜로운 이는 인을 이롭게 여긴다.”

, 去聲.

, 猶貪也,

()는 탐한다는 뜻이다.

 

蓋深知篤好而必欲得之也.

대개 깊이 알고 돈독하게 좋아하여 반드시 그것을 얻고자 하는 것이다.

 

不仁之人, 失其本心,

불인한 사람은 그 본심을 잃어버려

 

久約必濫, 久樂必淫.

오래도록 곤궁하면 반드시 넘치고 오래도록 즐거우면 반드시 음탕해진다.

 

惟仁者則安其仁而無適不然,

오직 어진 이만이 그 인을 편안히 여겨 가는 곳마다 그렇지 않음이 없고,

 

知者則利於仁而不易所守,

지혜로운 이만이 인을 이롭게 지키던 것을 바꾸지 않는다.

 

蓋雖深淺之不同, 然皆非外物所能奪矣.

대개 비록 깊고 옅음은 같지 않으나 다 외물에겐 빼앗기진 않는다.

 

氏曰: “仁者心無內外遠近精粗之間,

사량좌(謝良佐)가 말했다. “인자는 마음이 안과 밖, 멀고 가까움, 정밀하고 조악함의 틈이 없어

 

非有所存而自不亡,

보전하려 하지 않아도 저절로 없어지지 않았으며,

 

非有所理而自不亂,

다스리려 하지 않아도 저절로 혼란스러워지지 않으니,

 

如目視而耳聽,

마치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手持而足行也.

손으로 집고, 발로 걷는 것처럼 자연스럽기만 하다.

 

知者謂之有所見則可,

지자는 보는 것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옳지만,

 

謂之有所得則未可.

얻은 것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그르다.

 

有所存斯不亡,

보존된 것이 없어지지 않았으며,

 

有所理斯不亂, 未能無意也.

다스린 것이 혼란스러워지지 않았으니 의도함이 아닌 게 없다.

 

安仁則一, 利仁則二.

인에 편안함이 하나이고, 인에 이로움이 둘이다.

 

安仁者非以上,

인에 편안한 자는 안연과 민자건 이상으로

 

去聖人爲不遠, 不知此味也.

성인과의 인격적인 거리가 멀지 않은 자가 아니면, 이러한 맛을 알지 못한다.

 

諸子雖有卓越之才,

제자는 비록 탁월한 재능이 있으나

 

謂之見道不惑則可,

도를 봄에 미혹하지 않는다는 것은 옳지만,

 

然未免於利之也.”

그러나 이로움으로 여기는 것을 면한 것은 아니다.”

 

 

인용

목차 / 전문 / 한글역주

생애 / 공자 / 유랑도 /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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