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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임제 - 문우인와병고당강상 책마내방(聞友人臥病高塘江上 策馬來訪) 본문

한시놀이터/조선

임제 - 문우인와병고당강상 책마내방(聞友人臥病高塘江上 策馬來訪)

건방진방랑자 2022. 10. 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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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와병 중인 고당고당(高塘): 충청북도 영동군(永同郡) 심천면(深川面) 고당리(高塘里)를 말한다. 강가에 말을 채찍질하여 방문했다는 걸 듣고서

문우인와병고당강상 책마내방(聞友人臥病高塘江上 策馬來訪)

 

임제(林悌)

 

 

千里神交實我師 憶君長詠鷓鴣詞

樵童野老行行問 流水柴門處處疑

豈意斯人抱斯疾 却愁佳境負佳期

山村一夜相思夢 渺渺高塘江路知 林白湖集卷之三

 

 

 

 

 

 

해석

千里神交實我師

천리신교실아사

천 리의 신기로운 사귐, 진실로 내가 스승 삼을 만하니

憶君長詠鷓鴣詞

억군장영자고사

그대 길게 읊어대던 자고시 기억나네.

樵童野老行行問

초동야로행행문

나무꾼 아이와 시골 노인에게 가고 가면서 묻고

流水柴門處處疑

류수시문처처의

흐르는 물이 있는 사립문은 곳곳이 그대집인지 의심스럽네.

豈意斯人抱斯疾

기의사인포사질

어떤 의도로 이 사람이 이런 병에 걸려

却愁佳境負佳期

각수가경부가기

도리어 아름다운 경치에 근심하고 아름다운 기일을 져버리게 하였는가?

山村一夜相思夢

산촌일야상사몽

산촌의 하룻밤에 서로 그리워하는 꿈은

渺渺高塘江路知

묘묘고당강로지

아득하고도 아득하여도 고당 강가의 길만이 알리라. 林白湖集卷之三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지봉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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