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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탁월하게 네 편의 한시를 쓴 임제
林子順「訪友」詩曰: “樵童野老行行問, 流水柴門處處疑.” 「香奩」詩曰: “十五越溪女, 羞人無語別. 歸來掩洞房, 泣向梨花月.” 「山寺」詩曰: “夜半林僧宿, 重雲濕草衣. 巖扉開晩日, 棲鳥始驚飛.” 又有警句曰: “木落風無語, 江流月有聲.”
해석
林子順「訪友」詩曰: “樵童野老行行問, 流水柴門處處疑.”
자순 임제의 「친구를 찾아가며[訪友]」라는 시는 다음과 같고
樵童野老行行問 |
나무꾼 아이와 시골 노인에게 가고 가면서 묻고 |
流水柴門處處疑 |
흐르는 물이 있는 사립문은 곳곳이 그대집인지 의심스럽네. |
「香奩」詩曰: “十五越溪女, 羞人無語別. 歸來掩洞房, 泣向梨花月.”
「화장품함[香奩]」이라는 시는 다음과 같으며
十五越溪女 羞人無語別 |
15세의 아름다운 처녀, 부끄러워 말없이 이별하고선 |
歸來掩洞房 泣向梨花月 |
돌아와 잠자는 방을 닫아걸고 배꽃 같은 달 향해 눈물 짓네. |
「山寺」詩曰: “夜半林僧宿, 重雲濕草衣. 巖扉開晩日, 棲鳥始驚飛.”
「산 속 절[山寺]」이라는 시는 다음과 같고
夜伴林僧宿 重雲濕草衣 |
한 밤 숲속에서 스님이 자니 구름 자욱해 초의 적셨네. |
巖扉開晩日 棲鳥始驚飛 |
바위문을 늦게서야 열었더니 자던 새가 그제야 놀라서 나는 구나. |
又有警句曰: “木落風無語, 江流月有聲.”
또 놀래킬 만한 구절이 있으니 다음과 같다.
木落風無語 江流月有聲 |
나뭇잎 지자 바람은 말이 없어졌고 강물 흐르자 달은 소리를 내네. |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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