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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장군가(宋大將軍歌) - 7. 흔적조차 남지 않은 그대를 시로 담아낸 이유 본문

한시놀이터/서사한시

송대장군가(宋大將軍歌) - 7. 흔적조차 남지 않은 그대를 시로 담아낸 이유

건방진방랑자 2021. 8. 1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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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흔적조차 남지 않은 그대를 시로 담아낸 이유

 

壯公我髮豎 貴公吾腰俯

장한 그대여 나의 머리 쭈뼛 서고 귀한 그대여 나의 허리 구부리네.

在古時未遇 於今骨已朽

옛날에 있어 때 만나지 못해 지금은 뼈가 이미 썩었겠지.

生爲海中寇 死棄海中霧

살아선 해적이 되었다가 죽어선 바다의 안개에 버려졌네.

靑山本無墓 遺民誰爾後

청산엔 본디 무덤이 없으니 남겨진 백성 누가 당신의 후손이려나?

問之於古老 首尾得細剖

옛 노인에게 물어보니 시작부터 끝까지 자세히 알게 됐네.

太史徵人口 列傳猶不誤

역사가가 사람 입으로 증험해야 열전은 오히려 잘못되지 않으리.

莫道吾詩漏 庶幾國史補

나의 시가 어설프다 말하지 마소. 거의 국사에 보탬이 될 테니.石川先生詩集卷之五

 

 

 

 

인용

전문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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