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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자로와 번쾌 같던 장군
公之勇健是天授 | 공의 용맹과 건강, 이것은 하늘이 준 것이니, |
天之生也誰得究 | 하늘이 낳음을 누가 궁구할 수 있겠는가? |
閔見蒼生塗炭苦 | 백성들 도탄에 빠진 괴로움 괴롭게 보기 때문에 |
故遣將軍欲一掃 | 장군 보내어 한 번 쓸어버리게 했네. |
時無駕御英雄主 | 이때에 길들여 부리려는 영웅의 주인이 없어 |
長使奇才伏草莽 | 길이 기이한 재주임에도 풀섶에 엎드려 있었지. |
若敎生漢遇高祖 | 만약 한나라 시기에 태어나 고조를 만났더라면 |
不曰安得四方守 | “어이 용맹한 인재 얻어 지키랴.”라고 말하지 않았겠는가? |
功名肯與噲等伍 | 공력과 명예는 기꺼이 번쾌 등과 같은 대열이기에 |
灞上棘門俱乳臭 | 패상극문 1의 장수들 모두 구상유취였네. |
又使生魯見尼父 | 또한 만약 노나라에서 태어나 중니를 보았다면 |
不曰自吾得子路 | “내가 자로를 얻고부턴 악담이 들려오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았겠는가? |
鏃而礪之葀而羽 | 화살촉을 갈고 깃털을 꽂고 |
升堂必在仲由右 | 당에 오른다면 반드시 중유의 윗 자리에 있었으리. |
인용
- 패상극문(灞上棘門): 패상(灞上)은 '패수(灞水)의 서쪽 백록원(白鹿原)'을 말하고, 극문(棘門)은 함양(咸陽) 근처로, 초나라와 한나라 군사들이 여기에서 대치했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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