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1. 새벽에 밥 빌러 찾아온 늙은 거지
| 曉夢初罷驚剝啄 | 대문 두드리는 소리1에 놀라 새벽잠 막 깨어 |
| 推枕起聽歌聲長 | 베개를 밀쳐두고 일어나 노래소리 장단 듣네. |
| 呼兒走出問所由 | 아이를 불러 서둘러 보내어 연유를 물으니, |
| 知是老丐謀朝粮 | 알겠구나. 늙은 거지가 아침밥 도모하러 왔다는 걸. |
| 不憂不哀乞語傲 | 그런데 근심하지도 않고 서글퍼하지도 않으며 빌어먹는 말이 건방진 데도, |
| 腰下只見垂空囊 | 허리 아래로 다만 드리워진 빈 주머니만 보이네. |
| 招來致前詰其由 | 불러와서 앞으로 오게 하고 연유를 물으려는데 |
| 百綻一衣無下裳 | (그를 살펴보니) 백번 터진 한 옷만 입었고, 아랫도리는 없었다. |

인용
- 각탁(剝啄):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소리로, '똑똑 두드리는 것'을 말한다 [본문으로]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한시놀이터 > 서사한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문개가(聞丐歌) - 3. 보무당당한 늙은 거지 (0) | 2021.08.08 |
|---|---|
| 문개가(聞丐歌) - 2. 부잣집도 갑자사화로 풍비박산이 나다 (0) | 2021.08.08 |
| 전가원(田家怨) - 해설. 보릿고개와 가렴주구로 시름 깊은 농민 (0) | 2021.08.08 |
| 송순 - 전가원(田家怨) (0) | 2021.08.08 |
| 동우탄(冬雨歎) - 해설. 겨울비와 관리의 횡포를 풍자적으로 그리다 (0) | 2021.08.0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