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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린 - 재고성기사제(在固城寄舍弟) 본문

한시놀이터/삼국&고려

성석린 - 재고성기사제(在固城寄舍弟)

건방진방랑자 2022. 10. 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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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에서 아우에게 부치며

재고성기사제(在固城寄舍弟)

 

성석린(成石璘)

 

 

擧目江山深復深 家書一字抵千金

中宵見月思親淚 白日看雲憶弟心

兩眼看花春霧隔 一簪華髮曉霜侵

春風不覺愁邊過 綠樹鶯聲忽滿林 東文選卷之十七

 

 

 

 

 

 

해석

擧目江山深復深

거목강산심부심

눈을 드니 강산 깊고도 더 깊어,

家書一字抵千金

가서일자저천금

집 편지 한 글자가 천금에 해당하네.

中宵見月思親淚

중소견월사친루

새벽에 달을 보니 어버이 생각나 눈물 나고

白日看雲憶弟心

백일간운억제심

낮에 구름 보니 아우가 그리워 마음이 이네

兩眼看花春霧隔

량안간화춘무격

두 눈으로 꽃을 보니 봄 아지랑이 멀어지고,

一簪華髮曉霜侵

일잠화발효상침

하나의 비녀로 머리 장식하니 새벽 서리가 침투해오네.

春風不覺愁邊過

춘풍불각수변과

봄바람이 근심 곁 지남을 깨닫지 못했는데,

綠樹鶯聲忽滿林

녹수앵성홀만림

푸른 나무에서 꾀꼬리 소리 문득 수풀에 가득하구나. 東文選卷之十七

 

 

인용

한시사

문학통사

소화시평 권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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