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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상 - 분행역 기충주자사(分行驛 寄忠州刺史) 본문

한시놀이터/삼국&고려

정지상 - 분행역 기충주자사(分行驛 寄忠州刺史)

건방진방랑자 2023. 1. 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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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행역분행역(分行驛): 경기도 과천(果川) 양재역(良才驛)에 속한 역. 여지승람(輿地勝覽)』】에서 충주자사에 부치며

분행역 기충주자사(分行驛 寄忠州刺史)

 

정지상(鄭知常)

 

 

暮經靈鷲峯前路 朝到分行樓上吟

花接蜂鬚紅半吐 柳藏鶯翼綠初深

一軒春色無窮興 千里皇華欲去心

回首中原人不見 白雲低地樹森森

 

 

 

 

해석

暮經靈鷲峯前路
모경영취봉전로
저녁에 영취산 봉우리 앞 길 지나
朝到分行樓上吟
조도분행루상음
아침에 분행역에 이르러 누각 위에서 읊조리네.
花接蜂鬚紅半吐
화접봉수홍반토
꽃이 벌의 잔털에 닿으니 붉은색이 반쯤 돋아나고
柳藏鶯翼綠初深
유장앵익록초심
버들이 꾀꼬리 날개에 감춰지니 녹색이 막 짙어지네.
一軒春色無窮興
일헌춘색무궁흥
한쪽 처마엔 봄빛으로 가없는 흥 있지만
千里皇華欲去心
천리황화욕거심
천 리의 사신[皇華]은 떠나고픈 마음만.
回首中原人不見
회수중원인불견
고개 돌려도 중원(충주 지역의 지명) 사람 보이지 않고
白雲低地樹森森
백운저지수삼삼
흰 구름만 땅에 드리워져 나무만이 빼곡하네. 東文選卷之十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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