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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이장용 - 제동진산문주사차운(題童津山文珠寺次韻) 본문

한시놀이터/삼국&고려

이장용 - 제동진산문주사차운(題童津山文珠寺次韻)

건방진방랑자 2023. 1. 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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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산의 문주사 시에 차운하며

제동진산문주사차운(題童津山文珠寺次韻)

 

이장용(李藏用)

 

 

無限江山爛熳看 倦遊襟抱反悽酸

鶩飜落照金猶閃 鴉點平林墨未乾

杖底片雲舒萬里 檻中明月入千灘

綺街衮衮馳名客 爭識蒲團睡味殘

 

 

 

 

해석

無限江山爛熳看
무한강산란만간
끝없는 강산을 맘껏 보다가
倦遊襟抱反悽酸
권유금포반처산
놀기에 지친 마음이 도리어 처량하고 서글퍼.
鶩飜落照金猶閃
목번낙조금유섬
오리가 석양빛에 나니 황금빛이 번쩍이는 것 같고
鴉點平林墨未乾
아점평림묵미건
갈가마귀가 평평한 숲에 점찍으니 먹물 마르지 않은 것 같네.
杖底片雲舒萬里
장저편운서만리
지팡이 밑의 뭉게구름이 만 리에 퍼져 있고
檻中明月入千灘
함중명월입천탄
우리 속의 밝은 달이 여러 여울로 들어가네.
綺街衮衮馳名客
기가곤곤치명객
아름다운 거리의 많은[衮衮] 명예를 날리고픈 나그네들이
爭識蒲團睡味殘
쟁식포단수미잔
부들방석포단(蒲團): 부들로 짠 둥근 방석으로 승려가 좌선(坐禪)할 때나 배례(拜禮)할 때 사용하던 것이다.의 남은 조는 맛을 어찌 알리오? 東文選卷之十四

 

 

인용

소화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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