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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지 - 답박인수 차사의(答朴仁叟 借蓑衣) 본문

한시놀이터/조선

하위지 - 답박인수 차사의(答朴仁叟 借蓑衣)

건방진방랑자 2023. 1. 2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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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롱이를 빌려준 인수 박팽년에게 답장하며

답박인수 차사의(答朴仁叟 借蓑衣)

 

하위지(河緯地)

 

 

男兒得失古猶今 頭上分明白日臨

持贈蓑衣應有意 五湖煙月好相尋

 

 

 

 

해석

時當端廟幼沖, 人心洶洶.

당시 어린[幼沖] 단종으로 인심이 흉흉했다.

 

平陽朴先生嘗借蓑衣於先生, 先生以詩答之云.

평양의 박선생이 일찍이 하선생에게 도롱이를 빌려주었기에 선생이 시를 써서 화답했다고 한다.

 

男兒得失古猶今
남아득실고유금
남자의 성쇠는 예나 지금이나 같지만
頭上分明白日臨
두상분명백일림
머리 위에 분명히 흰 해가 비추네.
持贈蓑衣應有意
지증사의응유의
도롱이옷을 보내 준 데엔 응당 뜻 있으리니
五湖煙月好相尋
오호연월호상심
오호에 안개 달 떴을 때 깊이 서로 찾자는 거로구나.
은 한 판본에선 라고 했다[月一作雨] 丹溪先生遺稿

 

 

인용

육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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