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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응부 - 절구(絶句) 본문

한시놀이터/조선

유응부 - 절구(絶句)

건방진방랑자 2023. 1. 2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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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길도 절도사의 기상이 담긴 시

절구(絶句)

 

유응부(兪應孚)

 

 

將軍持節鎭夷邊 紫塞無塵士卒眠

駿馬五千嘶柳下 良鷹三百坐樓前

 

 

 

 

해석

先生嘗爲咸吉道節度使, 作此詩, 亦可見其氣象云.

선생은 일찍이 함길도 절도사가 되어 이 시를 지었으니 또한 그 기상을 볼 만하다고 이른다.

 

將軍持節鎭夷邊
장군지절진이변
장군의 지조가 오랑캐의 변방을 억누르니
紫塞無塵士卒眠
자새무진사졸면
변방 요새[紫塞]에 전쟁 먼지 없어 병사들은 존다네.
駿馬五千嘶柳下
준마오천시류하
날쌘 말 오천 마리가 버드나무 아래서 울어대고
良鷹三百坐樓前
양응삼백좌루전
좋은 매 삼 백 마리가 누각 앞에 앉았지. 兪先生遺稿

 

 

一本, ‘將軍威德鎭戎邊, 沙塞塵士卒眼. 永日堂中何所玩, 良鷹三百坐樓前.’

한 판본에는 다음과 같이 되어 있다.

 

將軍威德鎭戎邊
장군위덕진융변
장군의 위엄 있는 덕이 오랑캐의 변방을 억누르니
沙塞塵士卒眼
사새진사졸안
사막 변방에 먼지 맑아 병사는 존다지.
永日堂中何所玩
영일당중하소완
긴 해 뜬 관아 속에서 무엇으로 즐기랴?
良鷹三百坐樓前
양응삼백좌루전
좋은 매 300마리가 누각 앞에 앉았는데.

 

 

인용

육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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