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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한글역주, 위령공 제십오 - 38. 배우고 싶은 사람은 누구든 가르치다 본문

고전/논어

논어한글역주, 위령공 제십오 - 38. 배우고 싶은 사람은 누구든 가르치다

건방진방랑자 2022. 12. 14.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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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배우고 싶은 사람은 누구든 가르치다

 

 

15-38. 공자께서 말씀하시었다: “오직 가르침만 있을 뿐, ()적 차별은 있을 수 없다.”
15-38. 子曰: “有敎無類.”

 

보통 교육에는 류가 없다라고 해석하지만, ‘()’()’를 대비적으로 콘트라스트 시키는 번역이 더 보편적으로 통용되고 있다. 결국 뜻은 마찬가지.

 

공자의 인간평등관(egalitarianism)을 나타내는 대표적 메시지. 인간은 교육 앞에 다 평등하다. 교육에 대한 기회균등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을 통한 인간의 계발가능성에 대하여 차별적 규정을 거부하는 명제이다. 문화의 향유라는 측면에서 인간은 평등하다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든지 교육을 받기만 하면 위대해질 수 있다. 천민과 왕후장상을 가리지 아니 한다.

 

공자의 인간평등관에도 불구하고 조선사회는 반()ㆍ상()의 차별과 적()ㆍ서()의 구별이 극심한 비극적 사회였다. 이론과 실제의 괴리는 어느 역사에서든지 공재(共在)한다. 그러나 최소한 우리민족의 역사가 20세기 한 세기를 거치면서 유교무류의 현실적 실현을 가능케 했다고 한다면 21세기는 단군이래 그 얼마나 위대한 세기인가? 단군이래 그리던 바로 그 꿈, 바로 그 이상이 실현된 세기가 아니던가? 왜 정신 차리고 있질 아니 한가? 우리가 지금 21세기에 살고 있다는 이 위대한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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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철학 /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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