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복의 스승 공경
李恒福居相位, 有達官來謁, 皆坐而受拜. 一日, 有報申訓導在門, 公徒跣而出, 迎入升堂, 俛受所言, 應對甚恭. 家人怪問之, 是公兒時所受業者也.
明日, 往謝所館, 將綿布十餘端, 米數石, 以供旅次之費. 其人曰: “行旅所需, 數斗米足矣.” 其餘謝不受, 可見其人之賢, 而亦可見公尊師好德之誠, 足以爲範於世矣. 『大東奇聞』

해석
李恒福居相位, 有達官來謁, 皆坐而受拜.
이항복(李恒福)이 재상의 지위를 맡게 되었는데 높은 관직으로 와서 인사할 적엔 모두 앉아서 절을 받았다.
一日, 有報申訓導在門, 公徒跣而出,
하루는 신씨 훈도(訓導)【조선시대 정구품(正九品) 경관직(京官職)이다.】가 문에 있다 알리자 공께선 맨발로 나가
迎入升堂, 俛受所言, 應對甚恭.
맞이하고 당에 올라 말하는 것을 몸을 구부려 받아들여 응대함이 매우 공손했다.
家人怪問之, 是公兒時所受業者也.
집사람들이 이상하게 여겨 그걸 물으니 이 사람은 공이 어렸을 때 업을 전수해준 사람이었다.
明日, 往謝所館, 將綿布十餘端, 米數石, 以供旅次之費.
다음날 머물던 곳에 가서 사례하길 면포 10여단과 쌀 몇 섬을 가지고 노잣돈으로 제공했다.
其人曰: “行旅所需, 數斗米足矣.”
그 사람이 “노잣돈으로 받을 것은 몇 말의 쌀이면 족합니다.”라고 말했다.
其餘謝不受, 可見其人之賢,
그 나머지는 사양하고 받질 않았으니 그 사람의 어짊을 볼 만하고
而亦可見公尊師好德之誠, 足以爲範於世矣. 『大東奇聞』
또한 공께서 스승을 높이고 덕을 좋아하는 정성스러움이 넉넉하게 세상에 모범으로 여겨짐을 볼 만하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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