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학년도 중등학교 교사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한 문
| 수험 번호 : ( ) | 성 명 : ( ) | |||
| ( 2 )교시 한 문 | ( 22 ) 문항 ( 80 )점 | 작성시간 ( 150 )분 | 감독관 확인 | (인) |
1. 한시 교수, 7차 교육과정 / 宋翼弼 「望月」
다음 한시를 제7차 『고등학교 한문 교육과정』 내용 체계의 ‘한시 익히기’에 의거하여 지도하려고 한다. 아래에 제시된 4개의 학습 목표에 따라 지도할 내용을 쓰시오. [4점]
| 未圓常恨就圓遲 圓後如何易就虧 三十夜中圓一夜 百年心事總如斯 -宋翼弼, 「望月」 |
| 학습 목표 | 지도 내용 |
| ① 시의 형식을 말할 수 있다. | |
| ② 韻字를 말할 수 있다. | |
| ③ 시상 전개를 말할 수 있다. | |
| ④ 시의 주제를 말할 수 있다. |
답안
1.
시의 형식은 근체시로 1구당 일곱 개의 글자로 되어 있고 모두 4구로 되어 있기에 7언절구임을 가르친다.
2.
운자는 특정구의 끝에 운모가 같은 글자를 배치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론 짝수구에 달지만 1구에도 달리는 경우도 있음. 이 시의 운자는 ‘遲’와 ‘虧’와 ‘斯’(支部 韻字)라는 걸 가르친다.
3.
기구에선 보름달이 느리게 되는 걸 한스러워했고
승구에선 그렇게 힘들게 보름달이 되어놓고선 쉽게 이지러지는 것에 의문을 제기했으며
전구에선 한 달 30일 동안 하룻밤만 둥글다고 시상을 전환했고
결구에서 100년의 심사가 보름달이 쉽게 이지러지는 것과 같다고 말함.
4.
나: 보름달이 쉽게 이지러지듯 화려한 삶에만 마음 팔리지 말라. 욕심에 사로잡히지 말라.
김형술: 쉽게 이지러질지라도 꾸준히 애쓰고 또 애써라.
2. 문법 / 洪大容, 『湛軒書』
다음 글을 제7차 『고등학교 한문 교육과정』 내용 체계의 ‘한문 익히기’에 의거하여 지도하려고 한다. 아래에 제시된 3개의 학습 목표에 따라 지도할 내용을 본문에서 찾아 쓰시오. [6점]
| 虛子曰 古人云 天圓而地方 今夫子之言 地體正圓 何也 實翁曰 甚矣 人之難曉也 萬物之成形 有圓而無方 況於地乎 月掩日而蝕於日蝕 體必圓 月體之圓也 地掩日而蝕 於月蝕 體亦圓 地體之圓也 然則月蝕者 地之鑑也 見月蝕而不識地圓 是猶引鑑自照 而不辨其面目也 不亦愚乎 (洪大容, 『湛軒書』) |
| 학습 목표 | 지도 내용 |
| ① ‘而’자의 다양한 쓰임을 말할 수 있다. | |
| ② ‘感歎形’의 문장 형식을 말할 수 있다. | |
| ③ 주제를 말할 수 있다. |
답안
1. 有圓而無方- ‘그러나’의 뜻으로 해석 / 天圓而地方- ‘그리고’의 순접으로 해석
2. 甚矣 - 심하구나!
3. 전통적으로 ‘天圓地方’으로 알고 있지만 월식 때 달이 지구 그림자에 동그랗게 가려지는 걸 보면 지구가 동그랗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러니 지구는 둥글다.
3. 내용파악 / 『小學』 「善行」, 李用休 「送鄭使君之任淵康」, 李建昌 『明美堂集』, 閔泳煥 『閔忠正公遺稿』
다음은 고등학교 한문과 ‘교수․학습 계획’의 일부이다. 아래의 ‘교수․학습 계획’에 따라 교수․학습할 내용을 쓰시오. [8점]
| 12. 孝道와 忠誠 학습 목표 ∙한자의 다양한 쓰임을 말할 수 있다. ∙문장의 구조를 설명할 수 있다. ∙선인들의 삶의 자세를 본받을 수 있다. 가) 『小學』 「善行」 王延 事親色養 夏則扇枕席 冬則以身溫被 隆冬盛寒 體常無全衣 而親極滋味 나) 李用休, 「送鄭使君之任淵康」 嘗見君☐☐ 旣飽猶憂飢 苟能推是心 淵康自然治 다) 李建昌, 『明美堂集』 元帥精忠四海知 我來重讀墓前碑 西風一夕松濤冷 猶似㉠閒山破賊時 라) 閔泳煥, 『閔忠正公遺稿』 泳煥 死而不死 期助諸君於九泉之下 幸我同胞兄弟 千萬倍加奮勵 堅㉡乃志氣 勉其學問 結心戮力 復我自由獨立 則死者 當喜笑於冥冥之中矣 |
| 교수․학습 계획 | 교수․학습 내용 | |
| ① | 가)에서, ‘家必有餘慶’과 같은 구조로 이루어진 문장을 찾아서 쓴다. | |
| ② | 나)의 ☐☐에 들어갈 알맞은 漢字를 쓴다. | |
| ③ | 다)의 밑줄 친 ㉠에 해당되는 전쟁의 명칭을 漢字로 쓴다. | |
| ④ | 라)에서, 밑줄 친 ㉡과 쓰임이 같은 漢字를 찾아서 쓴다. | |
답안
體常無全衣: 몸엔 온전한 옷이 없다.
2. 養子
3. 壬辰倭亂
4. 其
4. 내용파악 / 姜斅錫 『大東奇聞』
다음을 제7차 『고등학교 한문 교육과정』의 ‘평가 계획’에 따라 평가하려고 한다. 아래에 제시된 ‘평가 요소’에 알맞은 ‘평가내용’을 쓰시오. [6점]
| 학습 목표 |
∙ 한자ㆍ한자어의 뜻을 말할 수 있다. ∙ 본문을 읽고 내용을 말할 수 있다. ∙ 先人의 참된 도리를 본받을 수 있다. |
| 본문 | 李恒福 居相位 有達官來謁 皆坐而受拜 一日 有報申訓導在門 公徒跣而出 迎入升堂 俛受所言 應對甚恭 家人怪問之 是公兒時所受業者也 翌日 公往謝所館 ㉠將綿布十餘端 大米數石 以供㉡旅次之用 其人曰 行槖所需 數斗米足矣 其餘謝不受 可見其人之賢 必有所可其敬者 而亦見公尊師好德之誠 足以爲範於衰世矣 -姜斅錫, 『大東奇聞』 |
| 평가 요소 | 평가 내용 |
| ① 밑줄 친 ㉠‘將’, ㉡‘旅次’의 뜻을 알아보자. | ㉠ 將: ㉡ 旅次: |
| ② ‘인용문’에 해당하는 부분을 찾아보자. | |
| ③ 先人의 삶에서 본받을 점을 나타내는 2음절의 漢字語를 찾아보자. |
답안
1. ㉠ 將: 가지고 / ㉡ 旅次: 여행 중 숙박지, 여관, 나그네가 머무는 곳
2. 行槖所需 數斗米足矣
3. 不受
【5~6】 경서 / 『中庸』 13장, 『論語』 「子罕」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 가) 『中庸』 13장 君子之道四 丘未能一焉 所求乎子 以事( ㉠ ) 未能也 所求乎臣 以事( ㉡ ) 未能也 所求乎弟 以事( ㉢ ) 未能也 所求乎( ㉣ ) 先施之 未能也 庸德之行 庸言之謹 有所不足 不敢不勉 有餘 不敢盡 言顧行 行顧言 君子胡不慥慥爾 나) 『論語』 「子罕」 子曰 法語之言 能無從乎 改之爲貴 ㉤巽與之言 能㉥無說乎 繹之爲貴 說而不繹 從而不改 吾末如㉦之何也已矣 |
5. 가)의 빈칸 ㉠, ㉡, ㉢, ㉣에 들어갈 漢字를 쓰시오. [4점]
답안: 父, 君, 兄, 朋友
6. 나)의 밑줄 친 ㉤, ㉥을 해석하고, 밑줄 친 ㉦‘之’가 가리키는 내용을 본문에서 찾아 국역하시오. [4점]
답안
㉤ 칭찬하는 말 / ㉥ 기뻐함이 없다 /
㉦ 칭찬하는 말을 기뻐하기만 하고 실마리를 찾지 않고 권위 있는 말을 쫓기만 하고 고치지는 않는 사람
【7~8】 시화집 / 李仁老 『破閑集』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 文昌公崔致遠字孤雲 以賓貢入中朝擢第 遊高騈幕府 時天下雲擾 簡檄皆出其手 及還鄕 同年顧雲賦孤雲篇以送之云 因風離海上 伴月到人間 徘徊不可住 漠漠又東還 公亦自敍云 ㉠巫峽重峯之歲 絲入中華 ㉡銀河列宿之年 錦還故國 ㉢豫知我太祖龍興 獻書自達 然灰心仕宦 卜隱伽倻山 一旦早起出戶 莫知其所歸 遺冠屨於林間 盖上賓也 寺僧以其日薦冥禧 公雲髥玉脥 常有白雲蔭其上 寫眞留讀書堂 至今尙存 自讀書堂至洞口武陵樓 幾十里 丹崖碧嶺 松檜蒼蒼 風水相激 自然有金石之聲 公嘗題一絶 醉墨超逸 過者皆指之曰 崔公題詩石 其詩曰 狂噴疊石吼重巒 人語難分咫尺間 常恐是非聲到耳 故敎流水盡籠山 -李仁老, 『破閑集』 |
7. 밑줄 친 ㉠과 ㉡에 해당되는 나이를 數字로 쓰시오. [2점]
답안: ㉠-12 ㉡-28
8. 밑줄 친 ㉢에 담겨 있는 의미를 30자 내외로 쓰시오. [2점]
답안
통일신라가 쇠하고 왕건의 고려가 세워진다는 것을 미리 알았다는 것.
【9~11】 한시, 한문학사 / 李奎報 「寄吳德全」, 卞季良, 「春事」, 李瀷, 『星湖全集』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 가) 李奎報, 「寄吳德全」, 『東國李相國集』 榮參㉠竹下會 快倒㉡甕中春 未識七賢中 誰爲鑽核人 나) 卞季良, 「春事」, 『春亭集』 冉冉花期近 纖纖草徑深 風光歸弱柳 野燒入空林 幽夢僧來解 新詩鳥伴吟 ㉢境偏無外事 酒伴動相尋 다) 李瀷, 『星湖全集』 初堤上以死自誓 不見妻子 抵栗浦 已解纜 其妻追至大哭 堤上曰 我已將命 自分必死 遂入倭國 後堤上妻 率二女 上鵄述嶺 望倭國 痛哭而死 仍爲鵄述神母 今有祠 有身莫作忠臣婦 夫去成仁婦失依 夫去望望東海東 婦哭兒啼怒拂衣 焚骨消息定是非 但道人亡王子歸 哀哀何處訴腔血 鵄述嶺頭望朝暉 朝暉有來不見往 淚灑西風向天飛 |
9. 가)에서, ㉠의 성격을 50자 내외로 쓰고, ㉡의 의미를 쓰시오. [4점]
답안
㉠ 竹林高會는 고려 무신정권의 문인에 대한 대대적 핍박을 떠나 산림에 은둔하며 세속적 名利를 시를 짓던 모임으로 이인로(李仁老)·임춘(林椿)·오세재(吳世才)·조통(趙通)·황보 항(皇甫沆)·함순(咸淳)·이담지(李湛之)의 7명이 있음(중국 晉나라때의 죽림칠현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
㉡ 술
10. 나)의 밑줄 친 ㉢을 국역하시오. [2점]
답안: 땅이 변방이라 바깥 일 없으니 술벗아 움직여 서로 찾아보게나.
11. 우리나라의 樂府에는 시조와 가요를 漢譯한 작품, 여행의 견문이나 풍속을 노래한 작품, 역사적인 사실을 읊은 작품 등이 있다. 위 글 ‘다)’는 李瀷의 「海東樂府」에 수록되어 있는 작품이다. 이와 같은 작품을 ‘☐☐樂府’라고 한다. ☐☐에 들어갈 漢字를 쓰시오. [2점]
답안: 詠史
【12~14】 문체, 내용파악 / 歐陽修 「相州晝錦堂記」 『古文眞寶』, 徐居正, 「雙溪齋記」, 『四佳集』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 가) 歐陽修, 「相州晝錦堂記」, 『古文眞寶』 仕宦而至將相 富貴而歸故鄕 此人情之所榮 而今昔之所同也 蓋士方窮時 困阨閭里 庸人孺子 皆得易而侮之 若季子不禮於其嫂 買臣見棄於其妻 一旦高車駟馬 旗旄導前 而騎卒擁後 夾道之人 相與騈肩累跡 瞻望咨嗟 而所謂庸夫愚婦者 奔走駭汗 羞愧俯伏 以自悔罪於車塵馬足之間 此一介之士 得志當時 而意氣之盛 ㉠昔人比之衣錦之榮者也 나) 徐居正, 「雙溪齋記」, 『四佳集』 士君子之生斯世也 一出一處 所居之地不同 則其所樂 亦與之不同矣 盖高人貞士 處幽閑寂寞之瀕 抗志埃溘之外 其所自適者不於山水而何哉 若夫名宦富貴於當世者 出則珪組簪笏 入則崇堂廈宇 聲色駒馬之蕩其心 禽鳥花卉之悅乎目 又何暇於丘壑哉 ㉡此所謂林泉朝市之相阻 造物予奪之不齊 而人不得兼有者也 間或有兼而有者 何哉 豈非天之所畀者厚 而人之所得者專耶 |
12. 가), 나)와 같은 문체의 글을 지을 때, 반드시 들어가야 할 요소 2개만 쓰시오. [2점]
답안
나- 1) 짓게 된 계기 2) 누각의 이름에 대한 설명.
정우영- 사물이나 사건에 대한 객관적 서술
13. 가)의 밑줄 친 ㉠에 해당하는 인물 2명을 본문에서 찾아 漢字로 쓰고, 나)의 밑줄 친 ㉡을 국역하시오. [4점]
답안
季子, 買臣
이제 소위 임천과 조정의 저자 서로 막혀 있고 조물주가 부여한 것이 같지 않아 사람이 이 두 가지를 겸할 수 없다는 것이다.
14. 가), 나)에 공통으로 제시된 士君子의 出處觀을 30자 내외로 쓰시오. [2점]
답안
출사를 해서는 영예를 누리지만 뜻을 얻지 못하면 悠悠自適한 삶을 즐긴다.
【15~16】 내용파악 / 車天輅 「詩能窮人辯」, 張維 「詩能窮人辯」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 가) 車天輅, 「詩能窮人辯」, 『五山集』 工拙 才也 窮達 命也 才者在我 而工拙之分 天也 命者在天 而窮達之數 夫豈人力也哉 若然 工者自工 拙者自拙 窮者自窮 達者自達 我之工也 天不能敓 人能使之拙乎 我之達也 天不能易 人能使之窮乎 然世之以詩名者 率多窮困 不得有爲於當時 而斗筲雕蟲之人 無不揚揚當路 若扣其中則空空如也 豈天窮能詩者 而達斗筲者也 宜乎永叔之有是說也 然后山之說 乃曰 吾見詩之達人 未見詩之能窮人也 盖破永叔之說而有此達論也 然二說皆有所激而云爾 夫豈無徑庭也哉 吾意才之工拙 各隨其分 命之窮達 各任其數 ㉠是乃樂天知命 無入而不自得者 不然 其說贅矣 나) 張維, 「詩能窮人辯」, 『谿谷集』 古人以窮者多工詩 工詩者多窮 乃曰 詩能窮人 余獨以爲不然 夫天之所以窮達人者 與人異趣 達於人者 未必達於天 則人之所窮者 安知非天之所達乎 請試辨之 人有恒言曰 仁者必壽 有德者必得其位 有位而壽 斯乃世所謂達者也 然而顔回之仁而三十而夭 孔子之大聖而終身爲匹夫 似可謂之窮矣 雖然 孰知夫二子乃有大達者存焉 顔子不得其壽 而死而不亡者 亘宇宙而彌光 仲尼無其位 以萬世爲土 則謂孔顔不達而窮者 不知窮達者也 盖貴賤豐約之及其身者 人之妄謂窮達者也 而名聲芳臭之垂于後者 乃天之所以眞窮達人者也 乖於人而合於天 失其妄而得其眞 ㉡此固吾所謂達者也 |
15. 가)의 밑줄 친 ㉠과 나)의 밑줄 친 ㉡이 가리키는 부분을 각각 본문에서 찾아 국역하시오. [4점]
답안
㉠: 내가 생각건대 재주의 교묘함과 졸렬함은 각각 분수에 따른 것이고 운명의 궁함과 통달함은 각각 운수에 맡겨진 것이다.
㉡: 사람엔 어긋났어도 하늘엔 합치되고 망령됨은 잃지만 참됨을 얻는 것.
16. 위 글은 두 사람이 같은 제목으로 쓴 글이다. 나)에서 거론한 顔回와 孔子의 예를 들어, ‘詩能窮人’에 대한 두 사람의 공통된 견해를 100자 내외로 쓰시오. [4점]
답안
차천로: 시가 사람을 궁하게 하는 게 아닌 사람의 타고난 운명으로 궁달이 정해져 있다.
장유: 인간 세상의 궁달과 하늘의 궁달은 다르다. 안연이 어질었지만 요절했다는 점에서 궁하지만 후세에 이름이 드날려졌으니 달이라 할 수 있고 공자도 당시엔 벼슬하지 못했지만 만세의 사표가 되었으니 달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에 궁달론은 하늘의 관점에서 봐야한다.
| 구양수 | 진사도 | 차천로 | 장유 | 홍세태 | |
| 시란? | 선비들이 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펼 수 없게 되면 기괴함을 탐색하며 원망과 한탄이 나옴. | 사물을 모방하고 귀신의 정신을 빼앗기에 조물주의 심기를 건드리는 것. | 성정의 은미함을 드러내고 조화의 오묘함을 캐내는 것. | 시는 천기에 의해 지어지는 것으로 작은 재주가 아니다. | |
| 시 재능 | 시가 사람을 곤궁하게 만드는 건 아님. 곤궁해져야만 시가 공교해짐. |
성정이 발현된 것. 시적 재능은 하늘이 부여해준 것으로 빼앗지 못한다. |
작은 재주지만, 하늘이 부여해준 것으로 사람을 영달케 해준다. | 명예와 이익을 벗어나 天機를 간직한 자가 지을 수 있음. | |
| 논의 | 매성유의 시가 좋다는 평판이 자자함 → 시를 그에게 배우려는 마음도 있음 → 하지만 그를 조정에 천거하는 사람은 없음. | ‘시능궁인’이 맞기도 하나, ‘시능달인’이기도 함 → 하지만 중요한 건 窮達이 아닌 후대까지 전해지느냐이기에 서문을 씀. | ‘시능궁인’이란 논의는 얼핏 보면 맞는 것처럼 보임 → 그러나 시적 재능은 하늘이 부여해준 것임 → 그러니 주어진 재주를 받아들이고 운명을 즐기면 됨. | 시란 작은 재주이지만 하늘이 부여준 것으로 사람을 영달하게 만들어준다 → 그러니 한 때의 榮達로 볼 게 아니라, 만세토록 榮達하느냐를 기준으로 봐야 함. | ‘시능궁인’은 맞지 않고 최자소는 곤궁함으로 시가 공교해졌다 → 위항인의 시는 정감이 담긴 것으로 『시경』과 같은 취지를 담고 있다. |
17. 내용파악 / 『三國史記』 「金庾信」
밑줄 친 ㉠에서, ‘原因’에 해당하는 부분을 찾아 쓰고, 국역하시오. [4점]
| 가) 金富軾, 『三國史記』 摠章元年戊辰 唐高宗皇帝遣英國公李勣 興師伐高句麗 遂徵兵於我 文武大王欲出兵應之 遂命欽純仁問爲將軍 欽純告王曰 若不與庾信同行 恐有後悔 王曰 公等三臣國之寶也 ㉠若摠向敵場 儻有不虞之事 而不得歸 則其如國何 故欲留庾信守國 則隱然若長城 終無憂矣 欽純 庾信之弟 仁問 庾信之外甥 故尊事之 不敢抗 |
답안
若摠向敵場 儻有不虞之事 而不得歸 則其如國何
그대들이 전진으로 향했는데 생각지 못한 일이 있어 돌아오지 못한다면 나라는 어찌 하겠는가?
【18~19】 한문학사 / 金昌協 『農巖雜識』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 世稱本朝詩 莫盛於穆廟之世 余謂詩道之衰 實自此始 盖穆廟以前 爲詩者 大抵皆學宋 故格調多不雅馴 音律或未諧適 而要亦疎鹵質實 沈厚老健 不爲塗澤豔冶 而各自成其爲一家言 至穆廟之世 文士蔚興 學唐者寢多 ㉡中朝王李之詩 又稍稍東來 人始希慕 倣效 鍛鍊精工 自是以後 軌轍如一 音調相似 而天質不復存矣 ㉢是以讀穆廟以前詩 則其人猶可見 而讀穆廟以後詩 其人殆不可見 此詩道盛衰之辨也 -金昌協, 『農巖雜識』 |
18. 밑줄 친 ㉡에서, ‘王李’의 문학적 경향에 대해, 본문의 내용을 참고하여 50자 내외로 쓰시오. [3점]
답안
왕세정과 이반룡은 복고를 외친 명나라 後七子로 ‘文必秦漢, 詩必盛唐’이라 외쳤고 그의 주장에 따라 무작정 그 당시의 시를 베끼게 되면서 시인의 천부적 재능은 사라지고 천편일률적이 되었다.
19. 밑줄 친 ㉢에서, ‘其人’의 含意를 본문의 내용과 관련지어 100자 내외로 쓰시오. [4점]
답안
其人이란 곧 個性을 말한다. 복고주의가 휩쓸기 전인 선조 시기 이전엔 송시를 배워 격조가 곱지 못하고 음률이 어긋나는 등 부족한 부분은 있었지만 각자 一家를 이루며 그 사람이 잘 드러나는 시를 지은데 반해 복고주의가 휩쓴 이후로 무작정 베끼는 풍토가 휩쓸며 개성 있는 시들을 짓지 않게 됐다.
【20~21】 내용파악 / 一然 「白月山兩聖成道記」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 日將夕 有一娘子年幾二十 姿儀殊妙 氣襲蘭麝 俄然到北庵 請寄宿焉 因投詞曰 行逢日落千山暮 路隔城遙絶四隣 今日欲投庵下宿 慈悲和尙莫生嗔 朴朴曰 ㉠蘭若護淨爲務 非爾所取近 行矣無滯此處 閉門而入 娘歸南庵 又請如前 夫得曰 汝從何處 犯夜而來 娘答曰 湛然與太虛同體 何有往來 但聞賢士志願深重 德行高堅 將欲助成㉡菩提耳 (중략) 謂曰 此地非婦女相汚 然隨順衆生亦菩薩行之一也 況窮谷夜暗 其可忽視歟 乃迎揖庵中而置之 -一然, 「白月山兩聖成道記」 |
20. ㉠과 ㉡의 독음과 뜻을 각각 쓰시오. [4점]
답안: ㉠ 반야 ㉡ 보리
21. ‘韻文’ 부분을 찾아 국역하시오. [3점]
답안
| 行逢日落千山暮 | 가다가 해질녘 만나 온 산 어둑어둑 |
| 路隔城遙絶四隣 | 길은 아득한 성에서 떨어져 사방이 끊겼지요 |
| 今日欲投庵下宿 | 오늘 암자의 아래에 투숙하려 하니 |
| 慈悲和尙莫生嗔 | 자비로운 화상께선 화내지 마셔요. |
22. 소설 / 『雲英傳』
밑줄 친 ㉢~㉤을 참고하여, 이 작품의 내용상 특징 2개만 쓰시오. [2점]
| 金生 人中之英 引入內堂 主君之事也 命雲英奉硯 亦主君之令也 雲英久鎖深宮 秋月春花 每傷性情 梧桐夜雨 幾斷寸腸 ㉢一見豪男 喪心失性 病入骨髓 雖以長生之藥越人之手 難以見效 一夕如朝露之溘然 則主君雖有惻隱之心 顧何益哉 妾之愚意 一使金生得見雲英 以解兩人之怨結 則主君之積善 莫大乎此 ㉣前日雲英之毁節 罪在妾身 不在雲英 妾之一言 上不欺主君 下不負同儕 今日之事 死亦榮矣 (중략) 小玉跪而泣曰 前日浣紗之行 勿爲於城內者 妾之議也 紫鸞夜至南宮 請之甚懇 妾怜其意 排群議從之雲英之毁節 罪在妾身 不在雲英 伏願主君 以妾之身 續雲英之命 大君之怒稍解 囚妾于別堂 而其餘皆放之 ㉤其夜妾以羅巾 自縊而死 -『雲英傳』 |
답안
나: 1. 사랑한다는 감정을 숨기지 않고 드러냄. 2.여자가 적극적으로 자신의 상황을 대변함.
그 외: ①: 비극적 결말 ②: 봉건적 애정관의 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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