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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패관잡기 - 남염부주지를 보며 탄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본문

문집/시화총림

패관잡기 - 남염부주지를 보며 탄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건방진방랑자 2019. 10. 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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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염부주지를 보며 탄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어숙권(魚叔權)

 

 

金時習, 金鰲新話南炎浮洲志, 實小說之第一也.

其一理論, 有同大庭之策; 禪位制, 遠過學士之手. 不特此也, 其對問世間之事, 旣斥邪歸正. 而商論治亂之由. 又述其平生之志, 余讀之未嘗不撫卷三歎.

但其敷敍大槪, 以蹈襲瞿宗吉剪燈新話, 而立意出語則過之, 豈但靑於藍而已哉. 稗官雜記

 

 

 

 

 

 

해석

金時習, 金鰲新話南炎浮洲志, 實小說之第一也.

김시습의 금오신화중에 남염부주지는 실제로 소설에서 제일이다.

 

其一理論, 有同大庭之策;

일리론(一理論)은 조정의 대책(對策)과 같고

 

禪位制, 遠過學士之手.

선위제(禪位制)는 학사의 손보다 훨씬 뛰어나다.

 

不特此也, 其對問世間之事,

다만 이뿐만이 아니라 세상의 일을 대답하고 물으며

 

旣斥邪歸正. 而商論治亂之由.

이미 간사함을 배척하고 바름으로 되돌려 치란(治亂)의 이유를 자세히 논의했다.

 

又述其平生之志,

또한 평생의 뜻을 서술했으니

 

余讀之未嘗不撫卷三歎.

나는 읽고서 일찍이 책을 어루만지며 세 번 탄식하지 않음이 없었다.

 

但其敷敍大槪, 以蹈襲瞿宗吉剪燈新話,

다만 대체적인 내용을 서술한 것이 구종길(瞿宗吉)전등신화를 답습했지만

 

而立意出語則過之,

뜻을 세우고 말을 하면 그걸 뛰어넘었으니

 

豈但靑於藍而已哉. 稗官雜記

어찌 다만 청출어람일 뿐이겠는가.

 

 

인용

김시습의 이력 및 작품

금오신화의 문학사적 위상

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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