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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고죽의 시가 모두 좋을 수밖에 없던 이유
孤竹詩, 篇篇皆佳, 必鍊琢之, 無歉於意然後, 乃出故耳.
二家詩, 余選入於『詩刪』者, 各數十篇, 音節可入正音, 而其外不耐雷同也.
해석
孤竹詩, 篇篇皆佳,
고죽 최경창의 시는 편마다 모두 아름다우니
必鍊琢之, 無歉於意然後,
반드시 그것을 연마하고 다듬어 뜻에 손색이 없은 후에야【「朴鍾和 舊藏本」에는 ‘後’字가 없다.】
乃出故耳.
내놓았기 때문일 뿐이다.
二家詩, 余選入於『詩刪』者, 各數十篇,
두 작가(최경창ㆍ백광훈)의 시를 내가 『국조시산』에 넣은 것이【「시화총림」에는 ‘中’자로 되어있다.】 각각 수십【「奎章閣 所藏本」과 「박종화 舊藏本」에는 ‘十’字가 ‘卄(입)’字로 되어있다.】 편인데
音節可入正音, 而其外不耐雷同也.
음절이 바른 음에 들어간다고 할 순 있지만 그 외엔 부화뇌동하여 볼 만한 게 없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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