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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거 형님! 말이 너무 심한 거 아뇨
纖纖雙鑞環 摩挲五指於 | 섬섬옥수 쌍가락지 다섯 손가락에 갈고 닦아 1. |
在遠人是月 至近云是渠 | 멀리 있으면 사람들이 달이라 하고 지극히 가까우면 동그랗다고 하네. |
家兄好口輔 言語太輕踈 | 우리 형님은 예쁜 입 가졌지만 말이 매우 경솔하네. |
謂言儂寢所 鼾息雙吹如 | 내 침소에 숨소리가 둘이라니 |
儂實黃花子 生小愼興居 | “저는 실제론 처자로 어려서부터 일상생활 삼갔어요. |
昨夜南風惡 紙窓鳴噓噓 | 어제 밤엔 마파람이 거세더니 종이창이 밤새도록 울고 떨었던 것뿐이랍니다.” |
인용
5. 주흘산 아무리 높다 해도 낭군님 볼 수 있다면 기꺼이 오르리
6. 그댈 향한 그리움에 눌려 죽는대도 그대가 좋은 걸
- 마사(摩挲): ① (옷 따위를) 손으로 매만져서 구김을 펴다 ② 가볍게 문지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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