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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연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연밥을 딴다고?
李白詩曰: “五月西施採, 人看隘若耶.” 蓋五月是採蓮之時也.
白光勳詞云: ‘江南採蓮女, 江水拍山流. 蓮短不出水, 櫂歌春正愁.’ 蓋蓮未出水則非採蓮之時 可謂謬矣
해석
李白詩曰: “五月西施採, 人看隘若耶.”
이백의 시는 다음과 같으니
五月西施採 人看隘若耶 |
5월에 서시가 연밥 따니 사람이 보느라 약야계가 좁다네. |
蓋五月是採蓮之時也.
대체로 5월이 연밥을 따는 때다.
白光勳詞云: ‘江南採蓮女, 江水拍山流. 蓮短不出水, 櫂歌春正愁.’
백광훈의 시는 다음과 같으니
江南採蓮女 江水拍山流 |
강남에 연밥 따던 계집, 강물은 산을 치며 흐르네. |
蓮短不出水 櫂歌春正愁 |
연 머리가 물에 나오지 않아 뱃노래 봄이라 정히 근심스럽구나. |
蓋蓮未出水則非採蓮之時 可謂謬矣
대개 연이 물에서 나오지 않았다면, 연밥을 따는 때가 아니니, 오류라 할 만하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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